순교자의소리, 5월 한 달간 영화 ‘사비나’ 온라인 무료 상영

유대인 무신론자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용서를 배우고 실천하는 이야기
공동 설립자 웜브란트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루마니아 영화

  • 입력 2023.05.08 15:32
  • 기자명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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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소리(대표 현숙 폴리)가 5월 한 달간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시대」를 온라인에서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섬기는 초교파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의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사비나 웜브란트 사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2차 대전 당시 나치와 소련에 점령당한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쾌락을 탐낙하던 유대인 무신론자 사비나가 기독교인이 된 후 강제수용소에 갇힌 자신의 모든 가족을 죽인 독일군을 만나 마침내 용서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사비나는 남편과 함께 목숨을 걸고 적군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그 적군들의 손에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섬기게 된다.

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사비나 사모는 성경적인 제자의 삶에 대한 본을 보여준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평소 생각했던 용서의 개념과 예수님이 명령하신 원수를 사랑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고 추천했다.

 

루마니아 제작진이 만든 이 영화는 2021년 ‘기독교 세계관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상과 관객 선정상,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했고, 2021년 ‘캐나다 국제 종교 및 가족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장편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 및 조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및 조연상을 휩쓸었다.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시대」는 2018년 순교자의소리에서 발표한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후속편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14년간 감옥 생활과 고문을 견디며 믿음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한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실화를 담아낸 영화로, 지난해 무료 상영에서 3만명 이상이 시청한 바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우리는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용서하기 힘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그리스도의 근본적인 부르심을 실천해야 한다. 영화 ‘사비나’는 우리에게 그 방법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사비나’ 온라인 무료 상영에도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시대」는 순교자의소리 홈페이지(www.vomkorea.com/sabina)에 접속하여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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