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라오스 홍수 피해지역 긴급구호 착수

2018-07-27     강원숙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수해가 발생한 라오스에 5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지난 24일, 라오스 아타푸 주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UN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700여 가구 1만2000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해당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생존자 및 실종자 수색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긴급구호대와 의료팀을 파견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사고수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 상황실을 설치하고, 굿네이버스 라오스지부로부터 피해 상황을 확인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긴급구호를 착수했다. 굿네이버스 라오스지부는 긴급구호 인력을 수해 지역으로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라오스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임시 거주지 및 위생키트 등의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굿네이버스는 현장조사 후 5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라오스는 현재도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정확한 피해규모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를 통해 갑작스런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라오스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5일부터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모금캠페인 ‘라오스 홍수 피해 주민들을 도와주세요!’(together.kakao.com/fundraisings/55921)를 진행하고 있다. 수해로 고통 받는 라오스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02) 6717-4000, 홈페이지 www.gni.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