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사각지대를 밝히는 NGO ‘꿈이있는사람들’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치과를 통한 의료선교를 펼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꿈이있는사람들(대표 공윤수/미보치과)이 의료사각지대를 돕기 위해 자체 개발한 치위생물품 판매에 나섰다.
NGO ‘꿈이있는사람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하늘길이 막히고 경제가 마비됐음에도 가장 바쁘게 활동한 단체다.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에서 미보치과를 운영하는 공윤수 원장은 ‘꿈이있는사람들’을 설립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 최첨단 의료기기를 지원하며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꿈이있는사람들’의 처음은 공 원장이 울산흰돌교회 파송을 받아 치과의료선교차 방문한 필리핀의 환경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화산지역에서 석회수로 된 물을 마시며 사는 필리핀 사람들은 20~30대 젊은 나이에도 치아가 망가진다. 필리핀은 치과의료 기술이 발달된 나라 중 하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치료보다는 뽑아내고 있어 치과 선교가 여전히 필요한 나라다.
공 원장은 한국에서 치과를 운영하면서 필리핀 까라우깐에 치과진료소를 세우고, 한국에서 모든 장비를 보내는 동시에 현지인 의사에게 월급을 지급하며 현지인들을 진료하게 했다.
특히 공 원장은 도심이 아닌 빈민가에 진료소를 세워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소외된 사람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나아가 꿈이있는사람들은 2017년 3월에 캄보디아 프놈펜에 ‘꿈이있는 치과진료소’를 세우고 가난한 현지인들을 위해 치과진료를 해오다 2019년에 쓰떵뜨렝(Stung Treng)으로 치과 진료소를 이전했다.
현지 치과의사들의 현장경험이 쌓이면서 진료 수준을 높이기 원했던 공 원장은 시골이나 산골 오지의 사람들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식 치과진료키트와 포터블 엑스레이를 지원해 구석구석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