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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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문화선교트렌드Ⅱ- ‘위드 코로나, 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라’
    목회데이터연구소·목회사회학연구소·문화선교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문화포럼이 1월6일 필름포럼 카페에서 한국교회와 사회 그리고 문화를 아울러 한국 교계 및 목회 전망과 과제란 화두를 중점으로 머리를 맞댔다. 급변하는 사회 풍속과 정서는 디지털 시대를 충분히 실감 나게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개인주의는 갈수록 강화되고 코로나 펜데믹과 함께 비대면, 가상공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과연 교회는 어떻게 품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전망도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가 복병처럼 매복된 상황에서 과연 교회 역할의 현주소는 어딜까. 이에 전반적인 발제와 토론을 순차적 요약과 재조명함으로 한국교회와 사회가 공존하고 공교회로써 자리매김을 할 위치를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디지털미디어와 교회 전망과 과제 • 조성실 | 디지털미디어 교회 센터장 최근 쏟아지는 교회에 관한 미래 지표들은, 대부분 장밋빛 전망보다는 암울한 현실을 보여준다. ‘코로나 이후 교인들이 교회로 돌아올 것인가?’, ‘다음 세대와 교회학교를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 ‘감소하는 교회 재정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사실 이러한 문제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교회가 고민하고 예상해 왔던 질문들이다. 하지만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오늘의 문제가 되었을 때에 교회는 불안과 혼란에 사로잡혀 버린다. 거대한 그리고 더욱 가속화될 변화 속에서 교회가 가장 우선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은 단연 ‘디지털(Digital)’이다. 그 중에서도 폭발적인 혁신을 가져오는 시대를 가리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은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해해야 할 시대적 개념이 되었다. 작년 12월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이터 분석 기업 글루(Gloo)가 지역교회와 협업하여 새로운 교인들을 모집하고, 봉사활동을 연결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약 3만여 개의 미국 교회가 이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는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기술은 아마존인 구글, 넷플릭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신들의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를 타게팅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글루는 지역 내의 잠재적 교인들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이를 지역 교회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회로부터의 근접성과 현재 교회가 제공하는 신앙훈련 및 돌봄 프로그램, 교회의 수용능력 등을 토대로 교회와 교인들을 연결해 준다. 또한 봉사활동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교인의 정보에 따라 현재 가능한 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연결한다. 앞으로 교회는 빅데이터 가령 매 주일 방역을 위해 체크하는 교인 출입증은 교인의 출결 데이터가 된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도 구글 등의 설문 링크를 통해 자발적으로 출결을 체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교인의 연령분포, 지역분포, 봉사활동, 교육훈련, 신앙의 성숙도, 새가족 등록 추이, 헌금 추이 등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성도들의 영적 필요와 신앙 성숙도를 데이터로 파악하여 그에 맞는 신앙훈련 프로그램들을 제안해 줄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동안 대면 예배에 나오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안부를 물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회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역들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교수 실재감(teaching presence)’이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자(학생)가 수업에 몰입하고 상호작용이 촉진되기 위해서는, 교수자(선생님)가 실재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실재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온라인 예배는 현장 예배와 완전히 동일한 내용이 아닌, 온라인 예배 참석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예배 콘텐츠를 구성해야 한다. 현장 예배에서도 설교자는 항상 카메라 너머의 온라인 예배자들 염두하며, 그들을 위한 멘트를 준비한다.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는 회중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받고, 서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교인들이 신앙 유지에 도움을 받는다. 일반교회 교인은 ‘성경묵상과 기도’가 69%, ‘담임 목사 설교’가 52% 등의 순으로 응답한 반면, 가정교회 교인은 ‘소그룹 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가 61%로 일반교회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그룹이 개인 신앙 유지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각자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소그룹을 선택하기를 원한다. 때문에 교회는 같은 고민과 질문을 가진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소그룹 매칭 및 탐색의 기능을 디지털화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실질적인 필요를 다루는 커리큘럼을 통해 소그룹으로의 참여를 이끈다. 예를 들어 어린 자녀를 기르는 부모에게는 ‘성경적인 부모의 역할’을, 청년들에게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재정관리’를, 직장인에게는 ‘일과 영성’을 커리큘럼으로 제공한다면, 교인들은 일상 가운데 직접적으로 느끼는 필요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게 될 것이다. MZ 기독교문화 전망과 과제 • 임주은 | 문화선교연구원 연구원 어느새인가부터 ‘MZ’라는 명칭으로 특정되는 세대와, 그들이 주도하게 될 문화에 대해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가 발표되기 시작했다. 한국 사회의 시대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그 트렌드가 다양화·다원화 되어감에 따라, 이러한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이 MZ세대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6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진행한 설문조사, “세대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분야 TOP3”에 따르면, ‘Z세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분야’에서 ‘인권·평등’이 53.3%로 가장 높았다. 대다수의 MZ세대가 ‘비혼’, ‘딩크족’, ‘비혼 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존중하며, ‘정상/비정상가족’이라는 전통적 경계를 지워나갔다. 이러한 MZ세대 가치관은 각종 기업의 홍보 마케팅, 대중문화 콘텐츠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새로운 문화를 빠르게 습득하고 포용하는 ‘개방성’,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있어, 과거에 만들어진 기준과 구분은 점차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 사회가 점차 ‘서구화’ 되어감에 따라,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는 늘 있어왔다. 그런데, Z세대는 이를 넘어 ‘초개인주의’라는 특성을 지니게 됐다. 그 사회적 원인으로는 ‘1인 가구 수 증가’와 그에 따른 ‘가족 결속력 약화’, 경제 불황에 따른 ‘개인이 떠안는 불안감’과 ‘노동의 파편화’를 꼽을 수 있다. 문화적 원인에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크다. ‘내가 원하는 시공간’에 ‘내 취향에 맞춰주는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Z세대에게, 다수가 함께 공유하는 ‘메가트렌드’란 존재하기 어렵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은 ‘소속감’을 더욱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기성세대가 주로 혈연·지연·학연 등의 기준으로 소속감을 느껴왔다면, 이들은 관심사에 따라, 개인적 성향에 따라, 가치관과 문제의식에 따라 쉬이 모였다가, 강력하게 연대하고, 또다시 흩어진다. 소속감을 기반으로 하는, 직장에 대한 생각도 기성세대와 MZ세대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다. 작년 6월, 취업 플랫폼 ‘사람인’에서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자’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체 응답 기업 중 49.2%가 ‘MZ세대’에서 1년 이내 조기퇴사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퇴사 이유로는 각각 ‘직무적성이 안 맞아서’(48%),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족’(31.1%)이 가장 크게 차지했다. MZ세대가 지지하는 공정성과 합리성은 힘의 문제에 대해서도 발휘되곤 한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갑질’은 참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소수 혹은 개인이 당한 피해라 하더라도, 해당 사연을 온라인에 공유하면 삽시간에 많은 누리꾼들이 모여 함께 연대하고 지지해준다. MZ세대의 정치적 관심사와 행보는, 분명 기성세대의 정치참여와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이들은 저마다 광장에 나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문화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교회에는 MZ세대의 수와 그 참여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었다. 과거의 가치관, 전통적 기준을 허물어가며 경계를 넘나드는 MZ세대에게, 교회는 너무나도 많은 기준과 한계, 구분과 편견이 가득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미 사회에서는 기업과 대중문화 등을 필두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생활방식을 존중하며, ‘차별적 발언이나 행동’을 지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 청년들(그중에서도 특히 여성) 혹은, 소위 ‘정상가족’에 속하지 못한 이들은 크고 작은 불편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경계 없는’ 감수성을 지닌 청년들에게, 교회는 조금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포용력을 지닌 공동체가 되어 주어야 한다. 또한, 교회는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의미의 ‘소속감’만 강조하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 모태신앙, 혹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니던 성도들에게 교회는 강력한 소속감을 주는 공동체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성도들에게 있어서 소속감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무조건적으로 순종하거나 헌신해야 하는 위계 구조, 관행처럼 여겨지는 성차별 문화, 더 이상 배우고 성장할 수 없는 폐쇄적 시스템의 문제들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어도 교회는 달라야 한다. ‘무조건 순응하고 적응하는 자들’만 살아남는 곳이 아닌,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생명을 존중하고 살리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교회는 ‘세대론’이라는 프레임에 머물지 말고, ‘시대’를 읽어내기 위해 도약해야 한다. 이는 교회가 단순히 요즘 청년들의 특성에 따라 비위를 맞추며, 매력적으로 보이는 선교를 감당하라는 것이 아니다. 시대적 사명과 복음을 올바르게 읽어내야 함을 의미한다. 주로 온라인 세계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사는 세상은 ‘봐야 할 정보’가 아닌, ‘보고 싶은 정보’만 더 집중적으로 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시대에 맞는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교회에서 바른 신앙적 가치관, 성경적 삶의 방식을 교육한다 하더라도, 이미 미디어 매체를 통해 왜곡된 인식을 가진 아이들에게 복음이 잘 전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먼저는, 무조건적으로 대중문화 혹은 뉴미디어 콘텐츠들에 대해 ‘반기독교적인 것’으로만 배척하는 교회 문화를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그것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잘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의 기성세대가 앞장서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음모론을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 안의 MZ세대가 시대와 미디어를 올바르게 읽어낼 수 있게 만들 것이며, 동시에 성경을 보는 문해력도 함께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통계로 미리보는 2022 • 지용근 |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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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9
  • ‘위드 코로나, 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라’
    목회데이터연구소·목회사회학연구소·문화선교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문화포럼이 1월6일 필름포럼 카페에서 한국교회와 사회 그리고 문화를 아울러 한국 교계 및 목회 전망과 과제란 화두를 중점으로 머리를 맞댔다. 급변하는 사회 풍속과 정서는 디지털 시대를 충분히 실감 나게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개인주의는 갈수록 강화되고 코로나 펜데믹과 함께 비대면, 가상공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과연 교회는 어떻게 품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전망도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가 복병처럼 매복된 상황에서 과연 교회 역할의 현주소는 어딜까. 이에 전반적인 발제와 토론을 순차적 요약과 재조명함으로 한국교회와 사회가 공존하고 공교회로써 자리매김을 할 위치를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한국 사회문화 전망과 과제 • 백광훈 | 문화선교연구원장 트렌드(trend)는 한 사회의 어느 시점에서 특정 생각, 표현 방식, 제품 등이 그 사회에 침투 · 확산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는 사전적 해석을 일컫는다. 동향, 추세와도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는 트렌드처럼 한국어와 외래어를 섞어 사용하는 신조어 유행을 타고 있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은 2022년은 변화의 가속도를 경험하리라 전망했다. 디지털, 비대면이란 뉴노멀의 환경은 더욱 개인화되고 파편화되며 단절되어가는 나노 사회(극 개인주의)가 문화트렌드를 분절화시키면서 더욱 개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절과 고립의 사회문화 속에서 결국 해결책인 공동체 형성을 위해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이라는 ESG 경영은 구체적인 실천들과 성과들을 요구하며 사회문화 각 분야의 메가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필수조건인 ESG는 어떻게 교회와 만날 수 있을까? 미세한 개인으로 모래알처럼 흩어진 모두를 품을 트렌드는 존재하지 않으며 각색의 콘텐츠 소비 현상으로 나타난다. 즉 고립된 섬처럼 각자도생의 삶을 이어가는 시대적 흐름이다. 메타버스 관심의 배후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대중들의 다른 갈망이 반영되는 일종의 외로움 경제의 단면이란 설명이다. 결국 내가 중요하다는 사회이면서 개인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사회다. 단절의 시대에 교회의 시대적 역할을 요구받는다. 가족 해체와 1인 가구 증가 속에서 접촉면들을 상실하는 현실 속에 전통적 전도방식이 도태되고 디지털 복음화라는 새로운 전도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적 네트워크와 연대력, 복지력을 증가시키는 선교적 교회 운동, 교회의 본질적 과제로 인식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대안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재무적 요소, 이른바 숫자가 목회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통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교인 수, 헌금 액수로 목회의 성공 여부를 평가받았고 평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전통적인 패러다임에 근거한 목회 평가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교회 공동체와 목회자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오프라인 교회 출석 교인의 약화라는 현실에 더해, 더욱 낮아진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는 이전 교회 상황으로의 복귀를 비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향후 건강한 성도들의 부름을 받은 교회,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서 지녀야 할 영적 활력과 건강한 조직, 소통구조의 합리성, 여성, 청년 등이 함께하는 거버넌스의 구축,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 사회적 제도로서 사회적 공공선을 증진하는 교회의 이야기들이 교회 공동체를 평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또, 기울어진 나이별 인구 대비는 노령층 증가인 고령화 현상이다. 트렌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MZ 세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지만 정작 사회가 지금 주목해야 할 세대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일 수 있다. 마우로 기옌 케임브리지 경영대학원 교수는 『2030축의 전환』에서 “60세 이상이 전 세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세계의 중심축이 고령자와 여성,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약 44만 명 증가한 81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매일 약 5만 4천 명이 60세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해서 2025년도에는 20.3%에 이르면서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한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는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비즈니스 북스)에서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를 새로운 트렌드로 꼽았다. 에이지 프렌들리란 고령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들이 원하는 바에 맞춰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과 사회의 철학을 말한다. 이동우 고령사회연구센터장은 “앞으로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이나 브랜드, 도시와 지자체만이 성장하는 시니어 시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제 고령자를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기업과 사회가 절대 성장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트로트 열풍은 이들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 현상이다. 유튜브 이용자도 50대 이상이 가장 많다. 금융사들은 5060세대의 자산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급속한 팽창이 주목받고 있는 시대, 교회의 과제는 무엇인가? 노인들을 과거 교회 성장을 이끌었던 잊힌 세대, ‘노인은 … 하다’와 같은 노령 담론에 갇힌 세대, 단순히 교회가 돌보아야 할 대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가진 다양한 에너지를 공동체 속에 담아내어야 한다. 교회 안에 시니어 교구 등을 만들고, 시니어에 진입한 이후 그들이 교회 안에서 편안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릇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급속하게 진입한 온라인 교회 속에서 시니어 세대들의 소외가 깊어졌으며, 이러한 디지털 교회로의 전환은 되돌릴 수 없기에 시니어 세대를 향한 디지털 배려와 교육은 중요해졌다.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 재등장하고 있다. 시니어 세대들은 이제 교회의 주변부가 아니라 새로운 중심부로 교회 공동체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인식 전환과 실천이 시급하다. 한국 교계 및 목회 전망과 과제 • 조성돈 | 목회사회학연구소장 조성돈 교수는 목회의 전망을 3가지 키워드로 나누었다. 첫째는 나노 사회, 둘째는 스마트 세인트, 셋째는 좌충우돌이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나오는 ‘트렌드 코리아 2022’는 2022년을 예측하는 첫 키워드로 나노 사회를 내놓았다. 특히 언택트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이제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고립된 인간들이 나름의 공동체를 형성해 간다. 소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그룹들을 만들어 간다. 서로 만나는 것을 꺼리는 이들이 이렇게 나름의 그룹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온라인의 도움이 크다. 한국교회는 주일에 함께 모이는 것에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아마 세계교회에서 제일 열심히 모이는 교회일 것이고, 세계 역사를 다 털어보아도 이렇게 주일에 활발한 교회는 한국교회가 유일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전통과 장점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주일이면 온종일 교회가 바쁘게 움직이고, 사람들은 교회에서 모이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그런데 교회에 성가대도, 찬양단도, 식당도, 교통봉사도 다 모일 수 없게 되었다. 이제 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중계하는 것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결국, 교회는 강제적으로 나노 사회로 돌입하게 되었다. 이제 개인이 알아서 자신의 신앙을 챙겨야 한다. 교회의 이런 상태가 3년차로 돌입하고 있다. 전문가들 예상은 올해 말까지도 코로나 종식은 희망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이제는 지역 교회라는 당연한 조직에의 소속감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이별로, 관심사별로, 교육프로그램별로, 사역별로 모여서 교제를 나누고, 신앙과 교회 생활의 성장을 이어왔던 한국교회의 메커니즘이 무너지게 되었다. 이러면 교회를 이끌어 왔던 ‘일꾼’들이 사라질 것이다. 교회에서 열심을 내며 활동하던 중간조직, 즉 구역장, 집사, 권사, 안수집사 등 성장할 수 있는 이들이 사라질 것이고, 이들이 할 일 역시 사라질 것이다. 교회 조직은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담임목사 중심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교회의 사역은 많이 위축되고 교회의 유급 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역을 간접 경험하고 지원하는 형태로 변할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소그룹이다. 교회당에 모일 수 없다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서로에 맞추어주는 그룹이 필요하다. 신앙의 위기 앞에서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돌봐 줄 수 있는 소그룹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그것이 어쩌면 현재 유일한 중간조직의 리더를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소비가 쉽지만 더욱 노력을 요한다. 다시 말해 물건 하나 사는데도 쇼핑 사이트 검색하고 가격 비교에 카드사 할인 혜택, 구매 포인트 등 챙겨야 할 일거리가 많아졌다. 더 좋은 조건으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고도 필요성이 떨어지면 당근마켓을 활용하는 세태다. 스마트한 소비자들은 사회의 행태도 바꾸어 놓는다. 사회의 다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언제든 조건이 바뀌면 옮겨 탈 준비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 카퓨어족처럼 집이 없어도 로망의 외제차를 10년 할부로 내지르기도 하고 명품 하나 사려고 런오프를 하기도 한다. 교회가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계에 다다랐다. 그런데 각 교회, 각 기독교단체마다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 쏟아놓고 있다. 신학이나 신앙 교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도 넘쳐나고, 교육프로그램도 넘쳐나게 쏟아지고 있다. 정말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스마트하게 찾아가야 한다. 그래야 그 모든 것을 좇아갈 수 있다. 유튜브에 성경 읽어주는 채널들이 꽤 있다. 성경 읽어주는 남자, 여자, 목사, 신부, 수녀, 신 권사 등이 있다. 그런데 가장 조회 수가 높은 것은 성경 읽어주는 큰아들이다. 시편 150편을 낭독해 준 영상은 조회 수가 거의 300만 회에 이르고 있다. 또 꽤 알려진 한영교회의 김윤진 간사의 찬양 인도 영상은 수십만 회를 오간다. 깊은 기도로 인도한다는 콘텐츠는 2시간 동안 잔잔한 찬양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 영상의 조회 수가 거의 150만 회에 다다른다. 이런 걸 보면 우리 신도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자기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때론 찬양으로, 때론 성경 읽기로, 때론 기도로 길을 찾고 있다. 이제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위해서 유튜브에서 길을 찾는 스마트 세인트가 되었다. 때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고, 필요 앞에서 조회 수와 좋아요, 구독 등으로 서로의 공동체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것은 나노 사회와 연결되며,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교회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면서 우왕좌왕했다. 긴 시간 돌출구를 찾다가 방송 장비를 정비하고 온라인 시설을 확충하며 줌과 같은 온라인 컨퍼런스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제 겨우 온라인 시스템에 적응하고, 교회에 인프라도 갖추어 가는데 이제는 메타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흐름이 너무 자주 바뀌고 그 갈래도 너무 많아서 좇기가 버겁다. 솔직히 그 누구도 당장 한 달 후의 일조차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목회의 기조들이 모두 무너졌다. 그야말로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이다. 좌충우돌해 보는 것이다. 기획, 준비, 실행 등의 절차 등을 거쳐서, 실패가 없는 완벽한 목회 실행은 이제 불가능하다. 그리고 나노 사회에 자기중심적인 성도들을 모두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내놓아야 한다. 수많은 공급을 내어놓고, 사람들이 모이면 더 힘을 실어보고, 관심이 쏠리면 더 키워보는 것이다. 이걸 사회에서는 팬덤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문화로 자리하고 있다. 목회도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성경 공부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가 아니라 기회가 되는대로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성경 공부도 매주 하나가 아니라 요즘 넷플릭스에서 시도하듯 시즌별로 해서, 성경 공부도 정주행하는 건 어떨까? 다양하게 하다가 어느 쪽으로 성도들이 모여 오면, 그걸 더 키우고, 더 만들고, 더 나누어야 한다. 그래서 팬덤이 생기면 교회의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하려면 그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있다. 목사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매체가 변하는데 콘텐츠는 그대로 대면 예배 중계에 머물 수는 없다. 더 나아가서는 매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에 맞는 문법에 따라가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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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더 리치 요양원’ 부모님 모시듯 도심 속 명품 실버케어로
    고품격 시설의 첨단 요양원 1인실 호텔급 버금가는 시설 협력 진료병원 및 근접 종합병원 후송 시스템 구축 어떤 요양원을 선택할까 요즘 동네마다 한 두개 정도 노인요양원을 찾기 어렵지 않다. 도심 속에 상가 건물이나 단독 건물에 요양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노인세대의 돌봄 시설이 많다는 방증이다. 자식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뭘까? 경제적 형편만 된다면,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돌봄 혜택을 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통상적인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게 현실이다. 자식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믿고 위탁할 시설을 찾게 될 것이다. ‘더 리치 요양원’은 수 많은 요양원 가운데 특성화된 장점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첫째 고비용 실버타운 시설이지만 비용은 일반 요양원과 비슷하다. 다중시설이 아닌 1인 특실을 보유하고 최상의 환경과 돌봄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상급병실 1인실로 어르신의 독자적 공간을 확보하고 한 분만을 위한 케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둘째, 자연 친화적 숲속 산책로가 ‘더 리치 요양원’ 옆에 연결돼 있다. 마당으로 연결된 울창한 산책로는 동네 주민들도 즐기는 코스로 신선하고 건강한 공기의 근원지다. 어르신들이 직접 산을 오르지 않아도 따스한 햇빛과 바람 그리고 꽃과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셋째, 돌봄과 의료서비스가 우수한 요양원이란 점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은 말할 것도 없이 노인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이라도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과 촉탁의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및 처방에 맞는 진료 혜택을 선사한다. ‘더 리치 요양원’을 활용하기 쉬운 곳은 용인, 수지, 분당, 판교, 광교, 수원, 강남, 서초 등이 가깝다. 물론, 타 지역 이용에 제한은 없다. 힐링공간을 통한 입소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직원들의 친절한 손길과 응대는 어르신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입소한 어르신들의 옷차림과 매무새를 보면 대충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가름할 수 있다. ‘더 리치 요양원’은 1인 맞춤형 특화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장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안정감을 안겨 주어 자식들 마음도 편할 수 밖에 없다. 요양원 내 시설 설비도 최고급 장비와 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겐 육신과 마음까지 돌봄 서비스가 연계되고 있다. 또 인근 분당서울대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동수원병원, 성빈센트병원 등과 협력관계로 어르신이 원하는 병원과 진료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다. 정기적 건강검진과 수시 일반 검진을 비롯해 투약간호, 상처간호, 응급지원, 예방지원, 기능회복훈련 등 최고 간호 서비스와 신체재활 서비스 측면으로 건강체조, 보건교육, 예방접종 등과 이미용, 위생관리, 이동보조, 목욕 등 편안한 생활서비스도 최상급이다. 실버타운급 ‘더 리치 요양원’ 섬김이 '더 리치 요양원' 대표가 노인 요양원 시설을 고민한 계기가 있었다. 다름 아닌 부모님 때문이다. 연로한 부모님에게 남의 일 같았던 착한 치매현상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시설좋은 요양원을 찾아볼까 생각했으나 마음 깊은 곳에서 자책의 소리가 들렸다. 학창시절부터 꿈 꾸었던 일이 떠올랐다. 평소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부모님에겐 친구처럼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인 대표가 전공한 교육학, 사회복지학은 미래에 누군가의 멘토역할로 나아가 카운셀링과 봉사자의 길을 준비하고자 함이었다. 그녀가 박사과정까지 한 이유도 그런 전문가의 과정을 배우기 위함이었다. 명문대학 출신답게 실전 경험을 쌓았고 대학교 및 정부기관, 기업 등에서 다수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부모교육전문가이자 인성심리전문가인지라 부모님 모시는 일을 외면하지 못했다. 일을 시작하면 대충하는 법을 모르는 성격탓에 직접 고품격 ‘노인 힐링 요양원’을 세웠다. 시설과 설비 그리고 운영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그간 강의했던 이론을 요약해서 직접 실용 가능한 도구로 정비했다.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자세라면, 어르신들을 한결 가족처럼 돌보듯 할 수 있다고 마음 먹었다. 최선을 다해 한 분 한 분 돌봐드릴 수 있도록 꼼꼼이 전반적인 서비스를 꾸며 나갔다. 숲속에서 누릴 수 있는 전문 테라피 치료로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한 것이다. ‘더 리치 요양원’은 어르신들만을 위한 체계화된 전문 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전문의 정기 진료와 전문 간호사는 어르신의 건강을 책임지며,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며, 물리치료사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건강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흥미를 가미한 활기찬 진행을 추진한다. 영양사는 어르신들의 기호도 및 선호도에 따라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꾸민다.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히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요양원 로비에 들어서면 안내 데스크 옆으로 히노끼 족욕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깔끔한 시설과 고급 인테리어 장식을 보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재활서비스로 생활실, 물리치료실은 재활을 중점으로 운동치료, 통증완화, 구축완화요법으로 적외선, 초음파, 저주파, 공기압치료, 온열치료, 보행 연습기 등 기능회복훈련 시설을 완비했다. 천연 숲속 힐링환경으로 고품격의 시설을 갖춘 ‘더 리치 요양원’의 복도를 둘러보면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단순한 동선배치를 갖추고 있다. 숲이 가져다주는 자연 환경은 계절마다 꽃내음을 즐길 수 있으며 산들바람도 만나고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시각효과도 뛰어나다. 고품격 시설과 최상의 돌봄 서비스 실버타운에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으며 모든 시설과 서비스는 최상품으로 꾸몄다. 요즘 코로나 방역기간이라 청정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방역과 정기방역을 실시한다. 사회복지 서비스는 감각반응프로그램, 인지프로그램, 여가프로그램, 명상음악프로그램, 기독교예배프로그램, 정서안정프로그램,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 실버요가프로그램, 특별행사프로그램,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생을 위해 마련하고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에서 도보 가능하며 더샵수지포레 아파트와 상현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소실봉 공원 입구쪽에 자리해 숲 속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다. 지하 로비엔 카페테리아 찻집과 네일아트실, 실외정원 등으로 꾸며졌고 각 층에는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대피실이 있다. 5층 옥상에는 루프탑 공간으로 하늘정원이 소담하게 꾸며져 있다. 전화상담 또는 방문예약 후 내원할 수 있고 서류 심사 후 입소 계약서를 통해 입소절차가 진행된다. 입소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을 가진 자로서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시설급여가 가능한 3-5등급 어르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시설급여 판정을 받으신 분 중 △뇌졸중, 파킨스, 치매, 만성질환 등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한 분 △노환, 신체 기능상 문제로 의료·간호서비스가 필요한 분 △노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요양보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분 △부득이 한 사정으로 집에서 모시기 어려우신 분 등이 입소 가능자에 해당한다. 도심 속 명품 실버케어 ‘더 리치 요양원’은 전체 상급실로 최고급, 최신식 요양원이다. 어르신들의 남은 여생을 품위있는 노후생활로 지낼 수 있도록 케어받고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힘써 섬기고 모시며 돌보는 럭셔리 노인 전문 요양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 사회
    • 기획
    2022-01-13
  • [신년특집] 2022년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여전한 방향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종교는 개신교 세상은 교회를 지탄하지만 호감도는 올라가고 있다 우리나라 3대 종교를 꼽자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독교는 우리나라 최대 종교로 성장한 반면, 호감도와 신뢰도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세상의 기대가 높기 때문이고,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들이 제자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바다. 세상은 여전히 교회를 통해 희망을 보고싶어 한다. 코로나와 함께 맞이하는 2022년, 한국교회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편집자주]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지 3년째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 기독교를 향한 세상의 혐오는 증가했을지언정 줄어들지는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세상은 마트나 백화점 등 여타 공공시설에서의 전파보다 유독 교회에서의 확진에 주목했고, 비난했다. 이에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항의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한국교회는 조용히 침묵하며 방역지침 준수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세상이 알리지 않는 소식들. 확진자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갔음에도 단 한명의 전파도 일어나지 않은 사례는 의외로 많다. 세상은 교회에서의 확진에는 비상한 관심을 가지지만, 성공적인 방역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이처럼 모든 것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국교회는 오히려 세상을 향한 짝사랑을 키워가며 연말연시 나눔과 이웃 섬기기에 열심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예배가 약화되고 온라인예배가 일반화되면서 일부 신앙인들은 더 이상 예배조차 드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2020년 11월 조사에 따르면 약 20%의 성도들이 예배 현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켜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종교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신앙의 위기 속에 ‘그저그런’ 신앙이 줄어들고 ‘진짜’ 믿음들이 맞이하게 되는 2022년은 어쩌면, 세상 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기독교의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개신교인 종교활동, 꾸준히 상승세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32%였던 한국교회 신뢰도는 2021년 초 21%로 대폭 떨어졌다가, 최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3대 종교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천주교와 불교가 제자리걸음을 할 때, 개신교만 유독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종교인구 현황과 2021년 종교 활동 조사 결과’에 다르면 2021년 11월 기준 개신교인의 51%가 ‘매주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고 응답했다. 절반밖에 안 된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천주교인이 25%, 불교인은 2%에 불과한 수치에 비하면 월등하게 높은 셈이다. 한국리서치는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2020년 3월 이후 각 종교인의 종교활동 참여율을 매월 추적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7월 이후 개신교인의 종교활동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11월에 50%까지 참여율이 올라온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종교 중 개신교가 가장 활동적이고 활발한 종교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정기적인 종교활동은 그 종교가 유지, 존속,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종교별 호감도, 개신교만 소폭 올라 아울러 최근 조사된 종교별 호감도 지수(한국리서치, ‘종교지표-2021년:주요 종교 호감도 및 종교 효능감’)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이슬람교까지 5개 종교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하여 2020년 10월과 2021년 11월의 수치를 비교한 결과, 다른 종교들은 호감도가 비슷하거나 하락한 반면 개신교만 유독 소폭 상승한 그래프를 나타냈다. 천주교는 51점, 불교는 50점, 이슬람교는 16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고, 원불교는 29점으로 2점 낮아졌다. 개신교는 28점에서 32점으로 상승폭이 비록 4포인트에 불과할지라도 방역상황에서 교회를 향한 부정적인 뉴스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왔던 환경을 고려한다면, 세상의 비판에 호감도가 강하게 저항하며 역행한 결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삶을 변화시키는 종교, 개신교 교회를 향한 세상의 호감은 아무런 이유없이 상승하지 않는다. 분명히 어떤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고, 그것은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환경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제기될 수밖에 없다. 종교는 우리의 행동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강력한 힘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 76%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고, 개신교인의 81%가 이에 동의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가르침을 포함해 성경의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물든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개신교인의 83%가 ‘내 삶에 종교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천주교인은 62%, 불교인 45%, 무종교인 9%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치임이 틀림없다. 종교활동이 내 삶에서 중요하다는 지표에서는 개신교인이 78%, 천주교인이 50%, 불교인이 34%로 나타났다. 신앙은 인생을 바르게, 긍정적으로 살게 한다 그렇다면 종교는 신앙인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종교인의 90%는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데’, 그리고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고 지목했고, 88%는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다’고 응답했다. 이를 종합하면 신앙은 인생을 바르게 살도록 하고,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힘이 있는 것으로 정리된다. 이 ‘종교적 효능감’ 항목들은 개신교인의 데이터만 따로 보면 더욱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한다’가 95%, ‘윤리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가 94%,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한다’가 92%,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다’가 90% 등으로 나타난 것.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의 호감도를 높이자 개신교야말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힘을 가진 가장 역동적인 종교임이 확인됐다. 한국리서치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가장 많은 20%가 개신교를 믿고 있고, 이 개신교인들의 83%가 ‘내 삶에 종교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1%가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개신교는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라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이 개신교인인 상황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갈 수 있는 열쇠는 우리 개신교인에게 주어져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소폭 상승한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 역시 우리 하기 나름임은 당연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인류가 그동안 맹신해왔던 과학과 의학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세상의 어떤 것도 나를 지켜줄 수 없다는 불안감에 사람들은 삶과 죽음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해졌고, 절대자에 대한 존재와 사후세계에 대한 관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때 생명의 복음은 세상에서 찾지 못한 희망이자 유일한 빛이 된다. 문제는 복음을 전달하는 메신저의 호감도와 신뢰도이다. 그래서 더욱 강조되는 ‘행함이 있는 믿음’, ‘말씀대로 사는 삶’. 이것이 새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여전한 방향이다.
    • 사회
    • 기획
    2021-12-30
  • 이상민 의원 평등법에서 연합기관 통합의 이유를 보다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반대해왔던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결국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반대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은 차별금지법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있어 사실상 이름만 다른 차별금지법으로 분류된다. 언론들도 평등법을 차별금지법으로 교차 표기할 정도로 두 법안은 닮아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을 넘어섰고,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 발의, 언론들의 여론 몰아가기까지. 퍼즐이 맞춰지듯, 기다리기라도 했던 마냥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것처럼 맞아 떨어진다. 또 다시 프레임 전쟁은 시작됐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한국교회의 목소리, 무게감과 설득력이 있는가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총연합 등 3개 연합기관은 차별금지법 반대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단들도 마찬가지다. 국회에서 그동안 몇 차례 입법을 위한 발의가 시도됐으나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반대 활동으로 번번이 저지됐다. 그도 그럴 것이 조금만 자세히 내용을 들여다보고 따져보면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름만 다른 ‘평등법’이 등장했으나, 껍질을 벗겨보니 차별금지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시 점검해야 할 것은 한국교회의 반대운동이 성도들을 모아내고 세상을 동화시킬 설득력이 있는가이다. 교계에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 가정이 무너지고, 전혀 새로운 갈등이 생겨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선포할 수 없게 되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당한 점은 우리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는 차별에 대해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하는 점이다. 특히 종교가 차별금지 사유에 포함되어 ‘사회악’으로 평가되는 이단 및 사이비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불가능해지고 만다. 그동안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단들의 문제를 국민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가장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집단감염을 일으켰던 신천지의 비윤리적 행위, 사람들을 종교적으로 세뇌하여 재산을 갈취하는 형태, 교리를 교묘하게 비틀어 자기 입맛대로 사람들을 다루는 사이비까지, 종교가 차별금지 사유가 되면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 사실상 이 외에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구하는 다른 차별들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금지하여 처벌하고 있는 것으로 굳이 새로운 차별금지법이나 평등법이 필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 계속 시도하는 이유는 ‘젠더 이데올로기’ 때문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평등법 공동발의자로는 김용민, 남인순, 박성준, 박용진, 박주민, 송갑석, 윤영덕, 이수진, 이용빈, 이재정, 이탄희, 진선미, 홍익표, 권인숙, 김홍걸, 윤미향 등 24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14명의 국회의원이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역교회의 반대 목소리는 이들에게 전혀 고려 대상이 되지 못한 셈이다. 대한민국 종교 1위 기독교의 위상은 껍데기뿐인 것일까. 세상을 향한 하나된 목소리가 필요하다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 발의 소식에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은 속속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것이 한 목소리로 무게감있게 표출되어야 한다는 아쉬움이다. 여러번의 잽도 중요하지만 카운터 펀치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한국교회는 그만한 위력의 목소리를 갖고 있지 못하다. 차별금지법에 찬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너무나 뼈아픈 부분이지만 여기는 차치하더라도 나머지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총은 하나의 리더십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할 필요성과 절박함이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 발의 상황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은 국회다. 국회의원들 상당수는 각자 지역구라는 기반을 가지고 정치생명을 이어간다. 따라서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국민들의 ‘민심’이요 ‘한 표’다. 국회의원들이 신앙보다 더 추종하는 ‘당론’이라는 것도 민심에 맞춰 설정되기 마련이다. 기독교는 1000만 성도를 보유한 명실공이 우리나라 최대 종교라는 점에서 매우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할 것인가이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선포하며 기독교적 세계관을 펼쳐나가는 건강한 리더십이 확립되고, 이에 찬동하는 1000만의 기독교인들이 있다면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국가 운영에 반영하는 것이 꿈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더욱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 줄 통합된 연합기관이 시급히 회복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재발견된다. 그 어떤 문제도 하나된 한국교회보다 중하지 않다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실시한 연합기관 관계자들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연합기관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거의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바이다. 문제는 통합하겠다는 뜻과 의지다. 대의만 일치한다면 지엽적인 문제들은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갈 수 있다. 그 어떤 문제도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통과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선포할 수 없게 되는 위기보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범법자가 되어 처벌받게 되는 상황보다, 처벌이 두려워 반쪽짜리 말씀만 설교해야 하는 비통한 절름발이 목회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싸워도 좋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갈등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싸워도 한 울타리 안에서 싸워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의 공동체를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분열은 또다시 분열을 낳는다는 경험을 뼈에 새기고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이 바로 하나된 한국교회의 공동체를 회복해야 할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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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1-06-17
  • 프레임 전쟁에서 완패한 한국교회, 다시 기회는 왔다
    메시지를 살리기 위해 메신저에 인공호흡이 필요 이미지 프레임 구축, 세력의 크기가 정의를 말한다 세상의 정의가 하나님의 정의를 피고석에 세운다 정치(politics, 政治). 자기편에게는 가장 우호적인 단결과 협력을 제공하고 상대편에게는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스스로의 의지에 상대방을 복종시키고 상대방을 통제하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질서를 유지·강화하는 작용을 말한다.(두산백과) 정치는 국가를 다스리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 부딪히는 모든 것에 정치가 있다. 오늘날의 정치는 프레임 전쟁이다. 단순히 내가 옳고 당신이 그르다가 아니라 내가 옳기 위해 그에 필요한 환경을 만든다. 이것이 서로의 진영을 구축하고 당위성을 만들어내며 논리의 성을 쌓는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편 만들기’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득력을 발휘하여 동조하는 세력을 키워가면 그것이 정의가 된다. 최소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것이 권력이자 힘이다. ‘교회에 헌금하면 목사가 다 가져간다’ ‘교회는 왜 세금을 내지 않는가’ ‘기독교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 ‘교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주범이다’ 한국교회가 들으면 뒷목 잡을 말들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한다’고 불평한다. 그게 끝이다. 잘못된 정보라며 바로잡으려는 시도는 힘을 얻지 못하고 볼멘소리로 치부되고 만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 말들을 비판없이 사실로 받아들인다.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그럴듯한 이야기라고 수긍한다. 이미 프레임 전쟁에서 한국교회는 완패하고 말았다. 한국교회, 추락의 시작은 어디인가? 사실 오늘날의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은 스스로 자초한 것으로 평가된다. 어느 누구를 탓할 수가 없다. 약육강식. 세상은 본래적으로 약자를 가만 두지 않는다. 드러난 약점은 비웃음의 실마리가 된다. 한국교회는 과거 전성기를 누렸다. 교회 문만 열어놓으면 성도들이 몰려들던 시대가 있었다. 그랬던 성장세가 큰 타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다. 세상은 샘물교회 사건을 여전히 기억한다.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를 떠났던 샘물교회 성도들이 피랍되어 목숨을 잃은 비참한 사건이다. 한국교회가 맞닥뜨린 갑작스러운 위기 앞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사랑과 복음을 외치던 교회가 비겁하고 추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은 바뀌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형성되어 있던 교회의 권위는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교회를 향해 선을 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한국교회를 향해 ‘개독’, ‘먹사’, ‘똥경’이라는 표현이 생겨나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안티기독교가 확산세에 들어섰다. 세상 앞에 샌드백이 된 한국교회 한국교회는 정신을 차렸어야 했다. 하나님이 주신 시그널을 포착하고 상생의 길, 공교회로의 길로 나아갔어야 했다. 하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대사회적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명예와 이익을 좇아 서로 싸우느라 세월을 낭비했다. 그렇게 한국교회의 미래는 안개 속으로 진입했다. 힘과 결집력을 잃어버린 한국교회 앞에 세상의 도전은 계속됐다. 동성애 문제가 촉발됐고, 수쿠크가 교계를 깜짝 놀래켰다. 이슬람 이슈가 불거지는가 하면 종교인과세까지 몰아치는 와중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연합으로 분열했고, 한국교회총연합으로 중심이 옮겨갔다. 분열은 분열을 낳았고, 한국교회의 위상은 점차 추락했다. 한국교회를 뒤흔들 이슈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도 대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연합기관은 무기력했고, 오히려 시민단체 또는 별도의 테스크포스(TF)팀이 나서서 수습을 하는 ‘웃픈’ 상황들이 연출됐다. 이를 지켜보던 세상은 한국교회를 ‘오합지졸’로 여겼다. 교단만 300여개에 걸핏하면 이단이니 삼단이니 서로 싸우고 있으니 생각만해도 머리 아픈 집단이 되고 말았다. 세상은 이제 마음 놓고 한국교회를 샌드백처럼 두들긴다. ‘내 편’이라는 세력을 구축하고 한국교회를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끌어들인 세상은 공평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종교인과세를 시행했고, 국민건강을 앞세워 예배를 제한했다. 평등을 외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 하고 있고, 소외된 소수를 보호한다며 건강가정기본법을 추진하고 있다. ‘세상이 말하는 정의’의 심판대에 한국교회를 피고로 세워놓고 ‘하나님의 정의’를 공격하고 있다. 메신저를 다시 살려야 한다 세상이 이처럼 교회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메시지가 신뢰를 얻으려면 메신저에 대한 신뢰가 먼저 담보되어야 한다. 세상이 말하는 정의와 하나님의 정의가 부딪힐 때, 승패는 메신저의 신뢰성에 달려 있다. 세상은 그동안 한국교회의 신뢰성을 떨어뜨려왔고, 한국교회의 메시지는 세상에서 영향력을 잃었다. 복음은 외면받았고, 기독교인들조차 교회를 부끄러워하고 있다. 세상 권세를 잡은 마귀의 책략은 성공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한국교회 리더십들이 대부분 깨닫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인지하고 있는 소수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눈 감거나, 힘이 없어 속수무책이라는 점이다. 깨우친 선각자 몇몇이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야 한다고 목놓아 외쳐왔지만 그동안 이러한 소리는 사사시대 선지자의 외침처럼 공허한 메아리가 되곤 했다. 메시지가 다시 힘을 얻기 위해 메신저를 다시 살려야 한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한국교회는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 통합의 당위성은 무르익고 있다 그리스도는 머리가 되시고, 세상의 모든 교회는 지체가 된다. 이처럼 지상의 모든 교회는 결국 하나다. 다리 하나가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려 애써도 다른 부분들이 외면하면 결코 나아갈 수 없다. 팔 하나가 헤엄치려 한들 나머지 사지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말 것이다.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총, 교회협.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분열과 부침을 거듭하며 4분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몇 차례 연합기관 통합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여러 조건들이 제시되고 수용되며 협상 막바지까지 이르렀다가도 결국 무산되는 배경에는 자기 밥그릇은 기어코 챙겨야겠다는 연합기관 실무자들의 욕심이 배태되었다.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 코로나19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급속화했다. 지금처럼의 분열상으론 패가망신을 면치 못할 지경이다. 이러한 위기의식은 연합기관 관계자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의 당위성은 점차 무르익고 있다. ‘원 보이스 원 리더십’ 그 중심에는 한교총이 있다. 현재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한교총이 통합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은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대표회장을 잃고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한기총, 주요 교단들이 떠난 채 위축된 한교연은 실상 명분과 계기만 주어진다면 3자간 통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위기 앞에 생존을 위해 기업들도 합병을 선택하듯이, 한국교회의 최대 위기 앞에 연합기관의 통합은 절실한 과제다. 한국교회 대다수 교단들을 포용하며 하나의 리더십으로 협력을 구하고, 세상을 향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원 보이스 원 리더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사회
    • 기획
    2021-06-15
  • 당신의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십니까?
    “운동하면서 예배드리지 마세요. 설교만 듣고 유튜브 끄지 마세요. 속옷 차림으로 예배드리지 마세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세요.” 한국교회의 예배건강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라인 비대면 예배가 대안으로 자리잡으면서 예배행태의 천태만상(千態萬象)이 갈수록 가관이다. 혹자는 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지는 시기라곤 하지만 예배가 무엇인지 과연 알고도 그러는 것일까? 예배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구원함을 받아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창조주 하나님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식이다. 교회의 역사 속에서 교단과 교파마다 예배의 형태와 순서, 사용하는 악기 등 의견 차이로 다양한 논란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대면예배냐 비대면예배냐로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예배드리는 마음가짐과 태도이다. 예배당에서 드려지는 전통적인 예배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건하게 예식에 참여하게 되기 마련이다. 예배당이 주는 거룩성과 예배드리는 분위기, 경건해야 한다는 당위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예배당이라는 공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적인 약속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각 가정에서 드려지는 온라인예배는 사정이 다르다. 가장 편안한 공간인 ‘내집’ ‘거실’ ‘안방’은 자연스레 태도의 해이함을 야기하고, 예상치 못한 다양한 요소들이 예배를 향한 집중을 방해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채비하던 이들도 예배시간 직전까지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기도 하고, 심지어 예배가 시작되고 나서도 침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실례(實例)들이 전해진다. 예배드리는 와중에 주방을 오가며 점심 준비를 하기도 하고, 성경책 옆에 다과와 음료를 올려놓고 예배를 ‘시청’하는 제3자로 전락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영화나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설교 타이밍에만 채널을 돌려 설교만 듣고 다시 채널을 돌려버리는가 하면, 제멋대로 아무 시간에나 기독교방송 설교를 듣고 예배드렸다고 퉁치거나 오후 늦게 ‘다시보기’로 예배드리는 이들도 있다. 최근 모 교회 주보에는 ‘운동하면서 예배드리지 마세요’라는 광고가 실리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다. 교회 예배당에 나갈 필요가 없으니 러닝머신을 뛰면서 또는 요가 및 근력운동을 하면서 예배를 시청하는 사례가 알려짐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처럼 해이해진 예배행태를 보이는 까닭은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은 믿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고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분이다. 머리카락 하나까지 다 세시고, 심령을 꿰뚫어보시며, 인생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다. 이러한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는다면 멋대로 예배드릴 수 있을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매직미러와 같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매직미러는 일방투명경(一方透明鏡)이라고도 하는데, 한쪽에서 보면 반대쪽의 물체를 볼 수 있으나, 반대쪽에서는 볼 수 없도록 제작된 거울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취조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우리 눈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계시고, 마음의 생각까지 감찰하신다. 예배를 드린다고 TV 앞에 앉아있다고 해서 그들 모두가 예배를 드렸다고 할 수는 없다.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일대일이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한국교회가 주목했던 통계 두 가지가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4월에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이 7월에 실시한 ‘한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이다. 한목협의 조사에 따르면 출석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거나 출석하는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드린 사람은 66%로 집계됐다. 기사연의 조사에서도 65%로 나타난 점을 볼 때 개신교인의 65~66%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는 응답은 4월에 13%에서 7월에 18%로 증가했고, 가정예배를 드렸다는 응답은 반대로 13%에서 7%로 감소했다. 기독교TV의 예배를 드렸다는 응답과 다른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는 응답도 3~5%로 분포되어 나타났다. 예배의 위기는 명확해지고 있다. 지난해 기사연의 조사결과 가운데에는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강화해야 할 사항을 묻는 문항도 있었는데, 응답자의 47%가 ‘온라인시스템 구축/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꼽았다. 물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떠밀리듯 진입해버린 온라인 비대면 예배 환경이지만,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며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야 함은 마땅하다. 문제는 우리 가운데 조용히 뿌리내리고 있는 예배의 위기를 먼저 끊어내지 않고서는 아무리 훌륭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들 여전히 많은 성도들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지난해 5월 ‘통합총회 소속 목회자 대상 포스트 코로나19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한국교회의 변화로 가장 많은 52%의 목회자들이 ‘교회 출석교인 수의 감소’를 꼽았다. 2021년 들어 시작된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한다 해도 이미 따뜻하고 편안한 온라인예배의 달콤함을 맛본 일부 교인들은 굳이 예배당을 찾는 수고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고, 예배당 출석교인 숫자는 분명히 감소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아마도 예배당에 나오지 않는 개신교인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내놓을지도 모르고, 이들을 위한 새로운 특수사역이 확장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앞서 중요한 것은 참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예배냐 온라인예배냐, 대면예배냐 비대면예배냐를 따지기에 앞서 신령과 진정으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참된 예배의 회복이 우선이다. 시대와 세대가 바뀌고 문화와 환경이 변하더라도 예배의 핵심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신령과 진정으로’이다. 오늘날 제단을 쌓을 필요가 없고, 비둘기나 양을 잡을 필요가 없듯이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역사 속에서 예배의 모습과 자리는 변할지라도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중요한 것은 ‘신령과 진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때이다.
    • 사회
    • 기획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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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획
    2020-11-27
  • [기획] 비대면 시대, 멈출 수 없는 한국교회의 예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증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엄청나게 빠른 전염성으로 순식간에 ‘팬데믹’(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이 선언됐다. 준비 없이 맞닥뜨린 사태는 모두의 일상을 마비시켰고, 이 여파는 교회도 피해갈 수 없었다. 한국교회의 연합기관들과 각 교단들은 정부와 방역당국의 권고사항들을 개교회로 전달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코로나 확산 초기 신천지를 제외한 한국교회의 대규모 감염 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교회들이 각자 형편과 처지에 맞게 방역수칙을 잘 지켜낸 덕분이라고 읽힌다. 이제 한국교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바라본다. 곳곳에서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에 대해 연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론과 현장목회의 사이에는 온도차이가 있지만, 패러다임의 대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한국교회는 슬기롭게 위기를 이겨내고 더 이상의 중단 없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한국교회 목회현장 어떤 모습이었나? # 올해로 93주년을 맞은 명륜중앙교회(손의석 목사)는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현장예배를 폐쇄하고 온라인 예배를 드린 교회다. 그러면서도 매주 당회원들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단체 대화방(단톡방)을 통해 ‘코로나 대책위원회’로 모였다. 이들은 한 주간 뉴스를 통해 추이를 지켜보며 각 예배의 온라인 전환 여부, 교회학교 온라인 여부, 소모임과 교회 식당 중단 여부, 방역수칙 및 담당자 선정 등 모든 부분들을 신속하게 결정하여 교인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온라인 사역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한 명륜중앙교회는 ‘온라인 사역 위원회’를 발족해 보다 다양한 사역들을 온라인으로 감당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모이는’ 교회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대규모 운동장에서 ‘드라이브인 워십’을 선보인 교회도 있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목사)다. 이 교회는 차량 3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운동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드라이브인 워십’을 시도할 수 있었다. 5개의 FM주파수를 활용해 음성 채널을 확보했고, 성도들이 차량을 일정 간격을 두고 주차한 후 안내받은 주파수를 맞춰 단상에서 설교하는 담임목사의 음성을 차 안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서울씨티교회가 시도한 ‘드라이브인 워십’은 다소 생경한 방식이었으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여러 교회들이 벤치마킹하면서 위기상황의 새로운 형식의 대안예배로 떠올랐다. # 중·대형교회에 비해 인적·물적자원이 부족한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들은 이렇다 할 대비를 하지 못한 채 고비를 맞아야 했다. 상가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다 최근 파주로 예배당을 옮긴 늘푸른목천교회(전민재 목사). 우여곡절 끝에 월세 예배당을 벗어나 건물을 구입했지만 매달 은행 대출이자를 내야 하니 월세를 내던 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던 점은 자립대상교회의 애환이었다. 인테리어나 성구들이 하나도 없는 빈 공간에서 마이크도 없이 예배를 드리던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완벽하지는 않지만 남부끄럽지 않게 예배 공간을 만들었다. 부푼 마음으로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예배위원 섭외 후 노회원들에게 초청장까지 발송한 그날, 신천지 31번 환자를 통한 대규모 코로나 확진 사태가 발생했다.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 결국 입당예배는 드리지 못하게 됐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가고, 경기도지사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예배를 드릴 시 구상권을 청구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온라인예배가 권고되는 상황 속에서 방송장비도 갖춰있지 않았던 작은교회는 차마 예배를 포기할 수 없어 외부 교인의 출입을 제한한 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현장예배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끝나고도 교인 40%는 현장예배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렇듯 최근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큰 변화를 겪고 있고, 온라인예배라는 초유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는 예장 통합총회의 의뢰를 받아 ‘포스트 코로나19 설문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교회들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 것인지 방향을 모색했다. 통합총회 소속 담임목회자 1135명에게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에 주일예배 시 온라인을 활용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72.7%로 높게 나타난 반면 온라인 중계는 하지 않고 예배 후 설교 영상만 제공했다는 비율이 21.0%, 현장예배와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해왔다는 비율은 6.3%에 그쳐 한국교회의 예배 시 온라인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던 3~4월동안 주일에는 40.6%가 현장예배를 드렸고, 21.3%가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동시에 드리고 교인들이 선택하게 했으며, 19.3%는 온라인 예배로, 13.5%는 순서지를 통해 가정예배로 대체했다. 교회 규모별로 99명 이하 소형교회의 경우 현장예배 비율이 가장 높고, 500명 이하 대형교회는 온라인예배로 대체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자립교회가 미자립교회보다 온라인을 활용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 예배 참석 교인 수 역시 코로나19 이전을 100%로 본다면 코로나가 급증한 3~4월에는 42.4%의 교인만이 예배에 참석했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5월24일 주일 예배 참석자는 61.8%로, 코로나19 급증 시기보다 19.3% 가량 회복됐으나 코로나19 이전의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금 역시 68.8%의 교회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변화 추이가 없는 교회는 30.1%로 집계됐으며, 온라인예배를 병행하거나 온라인예배로 대체한 교회는 헌금이 줄어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현장예배와 가정예배를 한 교회에서는 ‘변화없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특히 자립교회보다 미자립교회의 헌금 감소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 감소로 인해 우선적으로 조정에 나선 지출은 교회 행사비와 운영비가 60.2%로 가장 높았고, 목회자와 직원의 급여 및 활동비 조정이 20.9%로 뒤이었다. 다만 이 부분 역시 자립교회에서는 ‘교회 행사비와 운영비’ 응답률이 높았으나, 미자립교회에서는 ‘급여 및 활동비’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총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가장 어려운 점은 ‘교인들의 주일성수 인식 및 소속감 약화’가 39.0%로 집계됐으며, ‘재정 문제’(20.8%), ‘다음세대 교육 문제’(15.3%), ‘온라인 시스템 구축 어려움’(10.1%) 등의 고민이 뒤이었다. 이 역시 자립교회는 ‘주일성수 및 소속감 약화’와 ‘다음세대 교육 문제’를 더 걱정했고, 미자립교회는 ‘재정 문제’를 더 염려했다. 불투명한 ‘코로나 종식’, 깊어지는 교회의 고민들…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증하기 시작한 3월부터 6월 현재까지 한국교회는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포스트 코로나’를 고민했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처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수가 코로나 이전으로의 온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쇄신할 수 있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군다나 세계적으로 북반구에 비해 늦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남반구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와 온도의 상관관계 역시 명확히 규명된 것이 없어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겨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수 있으리라는 예측이 어렵다. 환절기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 독감 등 유행성이 강한 질환이 코로나19와 겹치면 증상의 구별도 쉽지 않아 가을께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2차 팬데믹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답한 49.2%의 교회들은 코로나19 종식 후 출석교인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고, 40.8%의 교회들은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출석 교인 수 500명 이상 교회에서 ‘감소 예상’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29명 이하 교회에서 ‘변화 없을 것’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으로 보아 교인수가 많은 중·대형교회들이 교인 이탈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예상되는 한국교회의 변화도 응답자의 29.6%가 ‘교회 출석 교인수의 감소’를 꼽았다. 이밖에 ‘소형교회 어려워짐’(16.7%), ‘온라인예배/온라인 컨텐츠 강화’(15.3%), ‘교회학교 학생 감소 가속화’(9.9%) 등의 변화들을 예측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들도 제기됐다. 목회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느낀, 한국교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 1순위는 ‘예배의 본질에 대한 정립’(43.8%)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교회 중심의 신앙에서 생활신앙 강화’(21.2%), ‘교회의 공적인 역할’(12.9%), ‘온라인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6.9%) 등의 순으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공적인 역할은 사회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과 미자립교회 지원 등으로 응답됐다. 이같은 고민의 결과로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목회 중점 사항’에 ‘성도간의 교제 및 공동체성 강화’(41.4%), ‘설교력 강화’(29.9%), ‘예식, 예전/모이는 예배 강화’(24.9%), ‘교회 공공성/지역사회 섬김’(22.2%)를 두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Before 코로나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지난 15일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는 예장 통합총회 주최로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 대토론회’가 열렸다. 연세대 김호기 박사(사회학과)는 ‘코로나19 이후의 한국사회’ 제하의 강연을 통해 ‘이중적 뉴노멀 시대로서의 팬데믹’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뉴노멀’이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열린 새로운 불확실성의 지구적 경제 질서를 지칭하는데, 저성장이 일상화되고 구조화되는 시기가 곧 뉴노멀 시대다. 김 박사는 “뉴노멀은 이전에 비정상적인 것으로 생각되던 일들이 이제는 상식적인 현상들로 변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예외적인 것들이 일반적인 것들로 변화하여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면이 바로 뉴노멀 시대”라고 설명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안해진 ‘뉴노멀 시대’를 맞은 한국사회 역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고 그는 예측했다. 김 박사는 “코로나19 광풍이 그치면 우리가 돌아갈 자리는 옛날의 자리가 아닌 ‘제3의 자리’일 것”이라며 “그 제3의 자리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연결이 강화되고, 온라인과 온프라인이 더욱 중첩되는 공간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으로 제기한 ‘예배 본질의 정립’과 ‘성도들의 생활신앙 강화’가 더이상 교회의 성전과 기도의 골방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안들도 이어졌다. 장신대 총장 임성빈 박사는 “교회의 소명은 변하지 않지만 새로운 일상을 예상하며 새로운 교회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의 중요한 교회론적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적 예배에 대한 신앙적 신학적 의미에 대한 인식 회복 △교회 안 조직응집력 유지를 위한 대안 모색 △재난 시 대처 교회 매뉴얼 구비 필요성 증대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한 섬김 △소형 교회들을 위한 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을 실천적 목회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에 바란다’ 제하의 발제를 한 김기태 교수(호남대)는 △교회의 공교회성, 공공성 강화 △교회의 대사회적 소통과 공감 능력 제고 △신천지 등 이단집단을 차단,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가정, 가정교육, 가정예배의 회복과 이에 대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책마련 △온라인 소통, 온라인 예배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사역에 보다 힘을 쏟을 것 △작은 교회,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높이 세우는 일에 적극 나설 것 △교인 개개인의 건강한 영성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필요 등의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학자들의 방향제시에 이어 현장 목회자의 목소리도 더해졌다.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예배의 병행이 진행되면서 예배 신학 재정립의 현실적 요청이 제기됐고, 재난의 신학적 정립과 함께 교회론에 대한 신학적 이해 등 신학적 제반 영역을 다시 논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더불어 신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 또한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만남 자체를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와 비대면의 일상화 속에서 공동체성은 질적 양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서로의 삶에 자연스럽게 관여할 수 있는 친밀한 관계의 소그룹 사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재난상황에 정부 행정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창구 마련과 지역사회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교회는 위기 극복 DNA를 가지고 있다. 사회의 어려운 고비마다 온정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기도로 위기들을 극복해왔다. 일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일탈행위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한국교회는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강인한 믿음을 지녔다. 그런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재난을 만나 더욱 연대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며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온 몸으로 체득했다. 위기상황에 어떻게 해야 중단없이 예배를 드릴수 있을지 신학적 정립과 대응지침 마련이 시급하다. K-방역으로 전 세계의 귀감이 된 한국사회처럼 한국교회도 위기 앞에 신속한 연대와 소통으로 한국사회와 세계교회에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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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2020 소망 톡(TALK)
    2020년 새 희망의 아침이 밝았다. 2020년은 해방 및 남북분단 75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 각 교단과 기관 단체들은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평화의 일로를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또 그 가운데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하기를 소망했다. 그러나 크리스챤연합신문 임직원들은 신년 첫 신문을 제작하면서 좀 더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고 싶었다. 선교지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위기관리재단, 복음의 능력으로 공교육을 변화시키는 기독 교육가들, 그 어렵다는 교회 개척 3년차를 맞은 젊은 목회자,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사회공헌을 위해 힘쓰는 NGO 운동가, 차별금지법과 낙태반대, 중독예방에 힘쓰고 있는 백만운동본부 등 누구보다 발로 뛰며 현장에서 영혼을 세우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의 2020년 소망을 들어보았다. 이들의 소망과 바람은 자신의 삶에 갇혀있지 않았다. 저마다 부름 받은 소명의 터 위에서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주님 오실 그 날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로 인도하고픈 한 가지 염원들을 품고 있었다.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담은 이들의 '톡'을 전송받은 크리스챤연합신문 독자들 만큼은 부디, 한국교회의 보이지 않는 여러 현장에서 주의 영광을 위하여, 스러져가는 한 영혼을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고운 눈짓 한 번, 한 마디 도고의 기도로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이현희 총재 희망찬 새해가 밝아왔기에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새롭게 소망을 안고 출발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참으로 세계정세는 불안하고 어두웠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믿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김용기 장로님은 이보다 더한 일제치하에서 복민운동으로 백성들의 정신을 일깨우며 <조국이여 안심하라. 온 겨레여 안심하라. 우리는 할 수 있다. 해 보자>고 외치며 정신의 빈곤과 생활의 빈곤을 깨운 것이 새마을 운동의 초석이 되고 부국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작금의 시대는 갈등의 시대요 위기의 시대입니다. 쓸모없는 땅을 쓸모 있는 땅으로, 황무지를 옥토로 만든 개척정신으로 마음을 갈아엎고 정신의 빈곤을 개척해야만 되겠습니다. 그 길은 이 땅에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곳곳에서 희생의 밀알이 심겨짐으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이어져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리라고 믿고 소망해 봅니다. 새이레기독학교 송미경 교장 2019년, 우리는 교육, 정치, 경제 분야에서 불신과 불확실함 사이에서 흔들리는 불안정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수많은 문제 속에서 많은 물음표가 꼬리표처럼 남았지만, 우리는 다시 새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시간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가 남긴 물음표를 신뢰와 확실한 방향성을 통해 느낌표로 바꾸겠다는 소망의 한 조각을 붙잡아 봅니다. 소망은 불신과 불확실함을 신뢰와 확실함으로 바꾸는, 즉 더디지만 결국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으로 간절히 기다리는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삶을 추구하는 진정한 기독교교육은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시대에 신뢰와 확실성을 회복하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교육, 타인과의 공존을 돕는 교육, 공동체 구성원을 양성하는 교육. 이 세 가지 목표를 이루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겠다는 새이레기독학교의 꿈은 2020년에도 계속됩니다. 이 꿈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함께하길 소망해봅니다. 백만국민대회 홍호수 사무총장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도모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는 비전을 가지고 살아온 저에게 2020년은 그 비전을 이루는 해가 되리라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별금지법과 낙태반대 그리고 중독예방을 위해 수년째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월29일 서울광장과 서울시의회 앞에서 ‘거룩한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합니다. 아울러 이땅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깨우기 위한 사랑나눔 문화축제와 사랑행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외침으로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고 기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도우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망국의 길로 치닫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다수의 크리스천들을 깨워야 합니다. 백만국민대회를 위해 기도하고 참여해 주십시오.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위더스(WithUS)교회 담임 최진우 목사 위더스(WithUS)교회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으로, 2017년 6월 11일에 수원 화서동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이후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천천히 그리고 바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야 하듯이 위더스(WithUS)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배우는 것을 기뻐하고, 그 기쁨 가운데 성장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 왔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성취해 나가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이 깊어질수록 이웃과의 사귐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진리를 우리는 함께 배우며 자라나는 과정에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네 분의 귀한 세례식이 있었고, 12주간의 성경공부 과정인 ‘위더스처음성경학교’가 2기 까지 진행 되었으며, ‘위더스 가을콘서트’, ‘위더스 찬양의 밤’, ‘위더스식당 정기휴일 - 단체로 외식하는 날’, ‘생수 나눔’, ‘우산 나눔’ 등 교회 안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일과 전심으로 예배하는 일에, 교회 밖으로는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하여 저희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위더스(WithUS)교회는 지금까지와 같이 작지만 균형있게 성장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흘러 넘치는 교회, 지역사회로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게 하는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홀로하 임민택 대표 저는 저의 책을 선물할 때 ‘눈물 나도록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적어 드립니다. 사인을 받는 분들의 대부분은 ‘글씨가 예쁘네요. 글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최근 어떤 분은 ‘눈물 나도록 행복하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가요?’라고 저에게 질문하여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눈물 나도록 행복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에서 허름한 단칸방에 사는 가난한 한 가족이 같이 식사를 하다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는 아무 말도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보며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합니다. 지난 세월의 수많은 서러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에 눈물이 났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눈물 나도록 행복하다’는 것은 이런 종류의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마다의 눈물 나도록 행복하다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주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가 눈물 나도록 행복한 2020년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1%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독교가 앞장 서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교사운동 김영식 공동대표 한 해 동안 좋은교사운동을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교사운동은 복음의 능력으로 한국의 교육을 새롭게 함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 기독교사들의 교육운동 단체입니다. 2020년, 좋은교사운동은 원망과 불신 가득한 한국 교육이 존중과 신뢰 위에 다시 회복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교실 수업을 만들고, 회복적생활교육 운동을 통해 교실 안의 갈등이 평화로 전환되는 교육이 일어나며, 배움찬찬이 운동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교실 속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한 명도 없기를 꿈꾸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2020년 8월, 전국의 기독교사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앞에 모이는 기독교사대회를 개최하여, 교사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교육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이 만들어 가는 교육 회복의 꿈을 한국교회가 함께 꿈꾸며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지난 12월 11일. 양천구 신월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신월동시대’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최신 위기정보와 주간 세계테러 동향의 제공, 선교사 위기관리 지침서를 포함한 각종 책자 발간, 국내외에서의 70회에 가까운 세미나, 포럼 등의 개최, 그리고 선교단체들의 위기관리사역을 곁에서 컨설팅하면서 선교단체와 현장 선교사들의 신변안전과 건강한 사역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위기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멤버케어 분야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도입 및 해외연수교육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선교사역을 지원하여 왔습니다. 밝아오는 2020년 새해에도 위기대응 워크숍(CRT Workshop) 도입, 제2차 SYIS 워크숍(대인관계 기술훈련) 개최, 위기관리 훈련원의 활성화, 제3국을 위한 위기관리 교육훈련의 제공, 해외안전 콘퍼런스 개최와 방송사역 등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면서 2020년에도 건강한 한국선교가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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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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