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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캄에 잘 왔어요‘ 시온교회 김정동 목사
    ”모 교단 남대구노회에서 탈퇴를 결심한 동기는 정치가 싫어서입니다. 우연히 비간섭 비정치적이라는 카이캄을 알고서 옮겼는데... 잘 왔다는 생각엔 변함없습니다“ 시온교회 김정동 목사는 평신도 시절, 굴지의 기업에 근무하면서 주일을 지킬 수 없었던 고민을 떨칠 수가 없었다. 효성중공업, 럭키금성, 대한전선, 대한종합건설 등을 두루 이직하면서 결국 대한안전산업협회 사무국장으로 봉직 후 목회의 길로 돌아섰다. 지난 교단 노회에서는 시온교회의 위치가 접근성도 좋고 시설도 안정적이라 노회 행사개최지로 단골이었고 섬기기를 즐겨하는 김 목사는 호의적으로 협조를 해왔었다. 그러나 노회 정치에 염증을 느끼면서 마음은 요동이 일기 시작했다. 일일이 간섭 받고 제한을 주었던 목회에서 간섭하지 않는 카이캄으로 옮기면서는 너무나 자유로운 목회를 하고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구지역에서 카이캄을 잘 모르는 목회자들이 오해 할 때도 있지만 카이캄 운영방식이 좋았기에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본부 운영이나 행정적인 부분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해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아온 세월과 목회 경력을 뒤돌아보면, 그런 부분은 보완하고 수정하면 되는 일이고 회원들은 각자 사역에 충실하고 주님이 함께 하시는 일에 전력할 뿐 이지요“ 김 목사는 지역에서 카이캄이 많이 알려져서 회원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며 ”지역학습관 같이 교육기관이 있으면 좋겠고 카이캄 유명 목사님들이 일 년에 한번이라도 집회를 해주면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여러 분들이 카이캄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소속을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가끔 전하면서도 카이캄에 대해 잘 몰라서 결단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카이캄 회원으로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처음 대면한 지역모임에서 회원 목사님들을 보니 너무 반갑고 교제를 이어가야 겠다는 생각이라며 좀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평생 목회 철학이 ’솔선수범‘이라 자칭 ’사찰목사‘로 목회한다는 김 목사는 교회 헌금서부터 청소까지 스스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니깐 성도들에게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하고 있다며 20년간 섬겨온 인도 선교지역은 앞으로 꼭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인도 동북부 마니풀 지역은 100% 기독교인이라서 힌두교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특수한 지역이다. 학교도 없어서 배울 수도 없고 여러 지원도 배제된 곳이라 반드시 학교를 설립해서 한국교회와 연결해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번 카이캄 대구경북지역 모임을 시온교회에서 갖게 된 것이 기쁘며 카이캄의 목적과 뜻에 부합하는 사역이 되도록 노력한 것은 이번 모임을 위해 직접 전화와 편지를 발송한 점이다. ”사역지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비운다 해도 하나님은 채우십니다. 때문에 카이캄 대구경북지역 작은 사역지라도 소중한 것입니다“ 현재 시온교회 부지도 김 목사가 모든 자산을 털어 마련해 건축한 곳이다. 하지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오직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카이캄이 갈수록 회원이 많아질 것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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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9
  • 할렐루야교회 12번째 SP ‘가스펠 파워’ 주제로 7월28일 오픈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가 한국교회 청소년들을 섬기는 ‘2016 Spirit Power’(이하 SP)가 7월28~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된다. ‘Gospel Power’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SP는 김승욱 목사(대회장), 김요셉 목사(ACSI-KOREA 이사장), 허용석 목사(하늘소리미션팀 대표), 김용진 목사(할렐루야교회 고등부)가 강사로, 장성은 대표(MA+CH), 와러써커스, 행복을부르다팀, 할렐루야워십팀이 출연진으로 초청돼 2박3일 동안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주제인 ‘가스펠 파워’는 청소년들 모두가 복음의 능력으로 무장되기를 기대하면서 선정됐다. 대회장 김승욱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연합의 도구’로 부르셨을 때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 중 SP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믿는다”며 “이 사명은 교회의 온 세대가 하나 되어 한국교회 청소년들을 축복하는 사역이다. 이곳에서 은혜받고 성령님의 시대적 사명으로 무장된 10대들이 훗날 한국교회를 살리며 우리 사회를 축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SP에 참석하는 모든 학생들이 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알게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보여졌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떻게 옮겨졌는지를 복음은 확실히 전해주고 있다”며 “이렇게 놀라운 사랑을 그리스도 안에서 받았다는 사실을 복음으로 접하게 될 때 우리는 감격하며 살게 된다. 세상의 어떤 여론이나 평가로 인해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자신을 담대히 던질 수 있게 된다. 주님의 복음을 알아 이러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 때 세상은 우리를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음의 능력이란 세상의 수많은 혼란 가운데서 우리가 중심을 잃지 않고 살게 하는 힘”이라며 “세상의 많은 혼란과 억압에 묻혀 있는 우리 자녀들이 이러한 복음의 능력으로 새롭게 일어나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복음의 능력은 세상의 유혹과 싸워 이기게 하는 힘이다. 다니엘은 어떤 환경이나 유혹 앞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살면서 한결같은 영성과 성품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제자화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반드시 변화되어야 한다. 이번 SP에 이러한 역사가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했다. 매년 전국교회 청소년 12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되고 있는 SP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았으며, 할렐루야교회 성도들이 ‘SP특별헌금’으로 섬기고 있다. 접수가 시작된지 단기간만에 이미 1200명을 넘겼지만 7월25일까지 함께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비는 6만원이다.(문의 031-780-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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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8
  • 이강덕 목사가 독립교회에서 낭만목회를 즐기는 방법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교회는 단 3곳. 그중 제천세인교회(이강덕 목사)는 이 지역에 독립교회의 씨앗을 뿌린 첫 번째 교회다. 이강덕 목사는 타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지방회에서 가장 큰 교회를 담임했다. 그러다보니 목회적으로 자유롭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당회와의 마찰도 겪었다. 이 목사는 ‘정말 목회다운 목회를 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이겨낼 수 없었고, 8년 전 독립교회 개척을 감행했다. 교단 내에서 다른 교회와 담임목회자 교환을 할 수도 있었지만 여전히 교단 교회에서 또 다른 구조와 맞서야 한다는 생각에 진절머리가 났다고. 그렇게 49세의 나이에 ‘정치와 관계없는 진짜 목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훌훌 털고 카이캄으로 발걸음했다. 이 목사의 뜻을 이해한 40여명의 성도들이 개척멤버로 함께했다. 일명 중형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개척교회를 담임한다는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이 목사는 비교할 수 없이 평안한 마음과 마음껏 독서하고 목회할 수 있다는 것에 후회는커녕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목회자의 만족과 기쁨 때문일까. 교회는 단기간에 출석성도 150명으로 의도치 않은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시작은 건물 2층을 임대해 월세를 납부하며 교회를 운영했다. 그러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나가는 권사 두 명이 생명보다 값진 씨앗헌금 100만원씩을 드림으로 성도들의 정성이 모아져 300평에 작은 교회 건물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는 ‘휘황찬란한 교회를 만들지 말고 비가식적교회로써 성전이 아닌 예배당을 만들자’는 이 목사의 철학과도 일치했다. 교회 이름은 세인교회. 세상 세(世)자에 인정할 인(認)자를 쓴다. 바로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자는 것이 제천세인교회의 목표다. 그러다보니 교회의 외적인 성장이나 ‘우리들만의 리그’를 만들기를 지양한다. 이에 따라 △축도 이후가 아름다운 교회 △월요일부터 승리하는 교회 △성서적 앎을 실천적 삶으로 연결하는 교회를 공통분모로 목회자와 성도가 똘똘 뭉쳤다. 이 목사는 “우리 교회의 모든 사역은 바깥문에 집중돼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사람을 사랑하는 실천의 현장이 바깥문부터라고 생각한다”며 “대외섬김을 많이 하려고 한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밀알선교단,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역 등 교회 밖에서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탄생한 교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목사는 설교에 목숨 거는 목회자로도 알려져 있다. ‘공부를 안 하고 설교준비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범죄행위’라고 말하는 이 목사는 일주일 내내 설교준비를 위해 산다는 말이 적합할 정도다. ‘목회다운 목회를 하고 싶다’는 뜻이 바로 이것. 덕분에 이 목사의 설교를 들은 동역자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감탄을 쏟아낸다. 이 목사는 겸손에 겸손으로 스스로를 낮추며 “설교준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에 반드시 읽는 7장의 성경”이라고 말했다. 성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독일성서공회의 주석서를 중심으로 3가지 주석서를 연구하고 프레임을 형성한 후 텍스트를 현대적 관점으로 보기 위해 노력한다고. 아울러 소설, 인문학, 설교집 등 가리지 않고 1년에 100권의 책을 읽는다는 목표로 3년을 실천해왔다. 이를 위해 그는 매주 2권의 책을 읽는다. 그러다보니 교회 성장을 위해 설교에 집중한다는 평가를 들을 법도 하지만 정작 그는 외적 성장에는 관심이 없다. 성도들의 내실을 채워 교회 밖에서 그리스도의 영향력으로 승리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 목사는 “우리교회가 제천에서 카이캄의 씨를 뿌렸다. 외롭긴 하지만 목회하기에 최상의 조건임에는 틀림이 없다”며 “정치나 쓸데없는 모임에 안 나가고, 정말 기도하고 공부하고 목회하고 성도들 섬기는 최적의 조건이 카이캄”이라고 말했다. “서재에서 드립커피 한 잔에 LP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라는 이 목사는 자신만의 낭만있는 목회를 만끽하고 있는 셈이다. 독립교회에 만족하고 있는 이 목사에게 카이캄에 대해 묻자, 많은 장점들 가운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통제할 수 있는 질서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교단정치가 아니기에 회원 교회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단적인 사상이 있거나 윤리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 치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 이 목사는 “카이캄의 신학과 행정을 담당하는 분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원총회에 참석해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카이캄이 총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는 것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총회가 준비되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교단 정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이사회 중심에서 총회 중심으로 변화된다는 것이 매우 건설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끝으로 “카이캄이 절대 교단처럼 정치에 휘말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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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5
  • 카이캄 광주지부, “외연 확대해 호남지부로 넓혀갈 것”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 회원들의 친목 모임이 전국 곳곳에서 알려지지 않은 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고 있다. 카이캄 광주지부도 이러한 모임 중 하나다. 4년 전 광신대학교 출신 카이캄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한 광주지부는 예배와 기도모임, 식사와 교제를 중심으로 하는 친목모임으로 발전해 왔다. 광주지부 출발부터 리더십으로 섬기고 있는 선종철 목사는 뼛속까지 독립교회, 카이캄으로 가득찬 굵직한 알맹이를 갖춘 목회자다. 전도사 시절, 너무 정치적인 교단의 모습들에 거부감을 느낀 선 목사는 ‘울타리 역할만 하고 목회를 소신껏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 없을까’ 찾다가 스스로 카이캄을 발견해 가입했다. 선 목사는 광신대를 졸업하고 2011년 4월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광신대 졸업생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독립교회로 섰다는 데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했다. 32년 동안 군인으로 살아왔던 선 목사는 신학공부를 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시골에 가서 독거노인들 10분만 섬기면서 노후를 같이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고 부지를 매입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2008년 노인장기요양법이 바뀌면서 생각을 바꾸어 광신대에 입학했고, 2010년 11월5일 하나비젼교회와 하나비젼실버홈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역에 뛰어들었다. 현재 하나비젼실버홈에는 30여명의 어르신들이 기거하고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예배당에서 정기적으로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주로 신앙이 없는 어르신들을 받아들여 예수를 전하고 영접시켜서 세례를 베풀어 천국 보내는 사역을 사명으로 알고 힘쓰고 있다. 선 목사는 “광신대 졸업생 중에는 이 주위에서 내가 제일 먼저 카이캄에서 안수를 받았다. 이후 누가 카이캄에서 안수를 받았다고 하면 찾아가 관계를 맺고, 또 추천서를 써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도 생기면서 광주지부 모임이 자연스럽게 결성됐다”고 소개했다. 비록 12명으로 시작된 모임이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북 군산에서도 찾아오는 등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호남지역 모임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선 목사는 “이번 카이캄 총회 설명회를 계기로 호남지역 회원들의 명단을 알게 됐다. 광주를 중심으로 모였었는데 이젠 서로 연락하여 호남권을 아우르는 모임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이 너무 교제가 없으니 외로워 한다. 지금까지는 교제를 중심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세미나나 수련회 등도 계획하여 좀더 알찬 모임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선 목사는 “앞으로 확대될 호남지부가 더욱 독립교회다운, 정말 하나님만 섬기는 무익한 종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선봉장들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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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3
  • “교회 성장보다는 영혼 구원이 세인교회의 목표”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 회원들의 친목모임 ‘원주·제천카이캄’의 대표로 섬기고 있는 황규엽 목사(원주세인교회). 가진 것 하나 없이 연고도 없는 원주에 교회를 설립하고,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진정한 ‘독립교회’로 성장시킨 세인교회는 지역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와 사랑 속에 이젠 없으면 허전한 우리동네 교회로 자리잡았다. 1997년 11월 지하실에서 시작된 세인교회는 카이캄이란 존재 자체도 모른 채 외딴 섬처럼 존재해 왔다. 이는 황 목사가 교단 정치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고민에서 비롯된 것으로 2004년 카이캄을 알게 되면서 법적인 보호를 받고자 하는 이유 하나로 가입하게 됐다. 당시엔 아무것도 모르고 가입했지만 지금 와서 보면 세인교회와 황 목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에 정확히 부합한다며 진정한 카이캄인(人)의 한 사람으로 자부하고 있다. “부목사 시절엔 교단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 따라서 노회 등을 쫓아다니며 경험했어요. 이 때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집중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독립교회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카이캄 회원이 되기 전 7년, 카이캄 회원으로서 12년. 독립교회이기에 아쉬운 점은 없었을까. 황 목사는 “교단에 소속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라면 수평이동 교인들을 흡수하기 힘들다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독립교회가 익숙하지 않아서 꺼리는 것인데, 교회 성장에 대한 욕심만 없다면 문제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미 예수를 영접한 성도들이 교회를 옮기는 수평이동은 그들이 세인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가더라도 자리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황 목사는 기존 성도가 아닌 새신자들을 전도해 영혼 구원하는 일에 교회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실에서 시작된 교회는 현재 출석성도 500여명을 헤아리는 건강하고 탄탄한 중형교회로 당당히 성장했다. 세인교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역은 교회 교육, 바로 다음세대다. 처음엔 좋다는 것들을 무작정 섭렵했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 세인교회만의 개성이 드러나고 자연스럽게 교회 교육의 방향이 잡히게 됐다고. 지금은 1년의 교회 일정이 정확히 잡혀서 전 교인들이 교회학교 교육을 위해 공감대를 갖고 일관성있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것은 세인교회는 ‘좁은문학원’이라는 입시전문 사설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 목사가 원장이 되어 ‘학교같은 교회, 교회같은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추후 대안학교를 설립할 부지는 이미 마련된 상태고, 유치원과 요양병원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치악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아침 500인분의 간식을 마련해 8년째 나누고 있는 사역은 이미 지역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황 목사는 “아침에 5분이라도 더 자고 싶어서 아침밥을 거르는 아이들이 있을 거라는 부모의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빵, 어묵, 초콜릿 등 다양한 간식을 마련한다. 처음엔 아이들이 의아하게 바라봤는데 아무 조건 없이 8년째 계속되니 이제는 아이들이 반기고 기다리고 신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인교회의 인지도를 수직으로 끌어올리는 이벤트는 따로 있다. 교회 앞에 자리한 근린공원에서 매년 10월 둘째 주에 여는 대규모 바자회가 바로 그것이다. ‘찾아가는 전도’를 기치로 진행되는 바자회는 행사를 매개로 주민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만나고, 수익금 전액은 치악고등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벌써 9회째 진행된 바자회는 매번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이젠 시민들이 먼저 기다리는 의미있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황 목사는 “중단없이 계속되는 사역으로 더욱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생명과 기쁨을 나누는 교회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시를 넘어 강원도에 있는 카이캄 회원들과의 연대가 시작되고 있다. 서로 의지하며 격려하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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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13
  • “전라북도에 사니? Acting Youth Camp는 어때?”
    전주온누리교회(정용비 목사)가 전북지역 농어촌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제4회 Acting Youth Camp’가 8월1~3일 한일장신대 중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Reign over me(나를 다스리소서)’를 주제로 진행되며,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그리고 나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중심으로 한 말씀들이 선포된다. 이로써 청소년들이 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존재로 세워지도록 도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사로는 정용비 목사와 손건 목사(I.M COMMUNITY 대표), 이남훈 목사(I.M COMMUNITY 부대표), 신종철 목사(분당우리교회 청소년 팀장), 최하진 선교사(중국만방국제학교 설립자)가 포진됐으며, 특별히 헤브론원형학교 학생강사가 단상에 올라 선교사를 꿈꾸며 복음으로 무장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교파 예배사역팀 D&O Ministry가 찬양을 인도하며, 찬양사역자 유은성 전도사의 콘서트도 마련됐다. 동 캠프는 전주와 전북지역 농어촌교회 및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한 캠프다. 지난 2012년 전주온누리교회 중고등부 캠프 당시 훌륭한 강사들의 강의를 다른 청소년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듬해인 2013년부터 매년 여름에 개최되고 있다. 캠프 진행을 총괄하고 있는 유주영 목사(전주온누리교회 부목사)는 “우리는 때로 죄, 성공, 돈, 권력, 미디어 등 원치 않는 것들에 종속되어 살아가면서 인생의 비극이 시작되는지 모른다. 거기에는 일시적인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을지 모르나 참된 기쁨은 없다”며 “오직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을 때 참된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올해 캠프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는 이 기쁨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통치는 우리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고 억압하지 않는다. 또한 원치 않는 곳으로 끌고 가지 않는다”며 “우리를 그의 영원한 기쁨으로 인도하시는 통치,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통치를 통해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을 나타내 보이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cting Youth Camp’는 7월24일까지 전주온누리교회 홈페이지에서 전라북도 내 청소년들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4만원이다. 선착순 400명을 접수하는 가운데 농어촌 미자립교회 청소년 100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63-222-8845, 010-6349-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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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8
  • “한국교회 신뢰 회복하려면 진정성부터 갖춰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사이버박물관연합회가 주관한 한국공공실천포럼 창립기념세미나가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생명나무숲교회(장헌일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과 공공실천을 위한 공공신학과 마을교회공동체 운동’ 주제특강을 맡은 장헌일 목사는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진정성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한국교회 불신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부도덕성이 가장 큰 근원 중 하나”라며 “윤리와 도덕성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교회 홍보를 위한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봉사와 진정한 사랑이 담긴 구제가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척도”라고 피력했다. 특히 “사회적 신뢰를 얻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과제는 한국교회가 영성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참된 영성으로 부와 명예, 권력과 같은 세속적 가치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며, 도덕성으로 바르고 의롭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지목했다. 장 목사는 또한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 성장지향주의, 교회와 세상의 이분법적 분리, 번영복음에 입각한 기복주의 신앙 등에 물든 건강하지 못한 교회론을 갖고 있다”며 “이 때문에 불균형적인 설교가 선포되고 국가와 사회공동체에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기독교의 참된 가르침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함으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을 통한 공공성을 이 땅에 실천하는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지금까지 한국교계는 개교회주의에 매몰되어 교회의 공교회성 회복과 공공성 실천에 집중하지 못해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함에 대한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교단 교파를 초월하여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성경적 언어를 세상의 언어로 변환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뒤이어 발표한 김화영 목사(나다공동체 대표)는 ‘나다공동체와 영성운동’ 제하의 발제에서 거듭남과 세상으로 나아감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많은 사람이 병들어 있고 수많은 정보와 상처와 중독에 갇혀있기 때문에 우리 또한 자신도 모르게 병들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제하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에게 속삭이고 계시기 때문에 설사 죽음의 상태에 놓여 있을지라도 우리에게 그곳에서 나오라고, 걸으라고 말씀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명하기에 힘써 우리를 감싸고 있는 죽음의 문화의 잔재들을 씻어내야 한다”면서 “교회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대한 생명나무를 품은 하나의 작은 밀알과 같다. 그 밀알이 땅에 퍼져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듯 우리는 거듭나면서 동시에 온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도전했다. 한국공공실천포럼 창립기념세미나는 오는 11일 김연태 목사(우리교회)가 ‘우리갤러리처치 마을운동’을 주제로, 18일 이원돈 목사(부천새롬교회)가 ‘탈성장주의 시대 교회의 대안은 교회의 공공성이다’라는 주제로 부천 새롬교회에서 잇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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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7
  • 전주온누리교회 “카이캄 전북모임 결성 적극 후원할 것”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 회원으로서 전북지역에 묵직하게 자리잡은 전주온누리교회 정용비 목사가 카이캄 회원들의 교제와 나눔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지역 카이캄 모임이 조직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는 뜻도 피력해 전북지역에 새롭게 카이캄 친목모임이 결성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 목사는 지난 4일 카이캄 전북지역 총회 설명회 자리에서 이러한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지역 회원들을 향해 논의를 시작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정 목사는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것도 힘들다면 우선 3~4달에 한 번씩이라도 모임을 갖기 원한다. 서로 식사교제하고 목회정보도 나누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뜻이 모아지면 섬기는 일은 우리 교회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온누리교회는 국내 최대 장로교단에 소속되어 있다가 지난 2010년 11월 카이캄의 회원이 됐다. 그간 노회와의 충돌 등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던 교회는 교단정치와 비상식에서 벗어나고자 탈교단을 감행했다. 가장 큰 갈등의 축은 임직식이었다. 카이캄으로 적을 옮기고 나서는 어땠을까. 정 목사는 교회가 양질의 교육을 시킬 수 있었고, 정치적으로 신경쓰지 않고 주변의 존경하는 목사님들 모셔다 장로들 안수해 세우고, 순서자들을 위한 안수식이 아닌 안수자들을 위한 축복된 안수식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절 기부금도 받지 않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짧고 의미있는 행사를 하게 되자 ‘우리 교회는 이렇게 했다’고 성도들이 자랑을 하고 다니더라는 것이다. 또한 여기저기 간섭 받지 않고 예수 안에서 교회가 독립적인 사역을 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도 목회자가 목회를 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 너무 좋다고 했다. 교단을 벗어나 독립교회로서 6년. 전주온누리교회는 이제 스스로 나서 카이캄 회원들을 섬기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다 정치에 이골이 나서 심지어 당회에서 ‘우리 목사님은 외부 활동은 불가하다’는 내부 결의까지 했던 교회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결정인 셈이다. 그만큼 전주온누리교회가 독립교회에 만족하고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전주온누리교회는 지역의 중심교회로서 주변을 섬기는 일이라면 재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매년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할 수 없는 농어촌교회들을 위해 최소한의 경비만 받고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8월1~3일 한일장신대 중부홀에서 ‘나를 다스리소서’라는 주제로 ‘Acting Youth Camp’를 개최한다. 정 목사는 “전라북도 내 청소년 400명을 초청한다. 특히 농어촌 미자립교회는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오픈하고 있다”며 “카이캄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가 매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개최하는 제자훈련 세미나를 소개하면서 “제자훈련 도입을 떠나 영성이 회복되는 세미나다. 1인당 회비가 13만원 정도 되는데 전북지역 농어촌교회 중 참여하고 싶은 분은 우리교회에 신청하시면 회비도 납부해드리고 버스까지 대절하여 2박3일간 섬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7월23일 우리교회 주차장에 초대형 수영장을 만들어 개방한다. 지역 어린이들 모두를 초청해 점심도 주고 섬길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처럼 기존에 다양한 섬김사역을 진행해 온 전주온누리교회가 이젠 본격적으로 카이캄 회원들을 섬기는 일을 시작하고자 한다. 하지만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지원을 통해 뒷받침할 것이라 한 발 물러섰다. 정 목사는 “처음에 카이캄에 가입했을 때 모임을 갖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엔 너무 목회자들의 모임에 질려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회원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리더십을 가진 누군가 나서준다면 저희 교회는 뒤에서 잘 섬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카이캄이 평안해지길 바라고 회원 목사님들이 목회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러한 일들에 있어 카이캄이 건강한 구심점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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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6
  • 나다공동체, 문화·예술로 지역사회 섬기는 ‘나다갤러리’ 개관
    때론 100편의 설교보다 그림 한 점이 더 위대한 감동을 전할 때가 있다. 근래 다수의 교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갤러리처치’를 선택하고 있다. 교회로 모이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발길을 저절로 끌어당길 수 있는 예술작품들을 전시하여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것. 인문, 영성, 문화를 핵심모토로 삼고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나다공동체(대표 김화영 목사) 역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나다갤러리’를 개관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나다공동체교회에서 지난 17일 개관예배를 드려졌다. 나다공동체가 위치한 강서구 주민들과 문화예술에 종사하고 있는 미술인들, 갤러리 개관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모인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함께 예배를 드리고, 6월의 초대전 김용모의 ‘사는 이야기’를 관람했다. 개관예배에서 김화영 목사는 “21세기는 문자의 시대에서 영상의 시대인 비디오계로, 산업기반 사회에서 지식기반 사회로, 높은 창조성을 지닌 성숙한 인간의 탄생을 기다리는 영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역과 소통하고 섬기는 영성과 문화의 문을 열게 됐다”고 갤러리 개관 취지를 밝혔다. 김 목사는 “나다갤러리를 통해 교회와 지역이 예술과 문화, 인문학으로 소통되는 다리가 놓아질 것을 소망한다”며 “나다갤러리의 인문문화 강좌들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인문적 소양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능력과 성찰의 힘을 키우고, 보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세기 1장31절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를 주제로 설교한 이영태 목사(강서교구협의회 회장)는 “자동차를 십만 대 수출하는 것보다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내기도 하고, 그림 한 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며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 미술품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전시되는 그림들이 지역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장소가 될 것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과 행복, 감동을 얻게 할 것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갤러리가 될 것 등을 권면했다. 축사를 전한 장헌일 목사(한국사이버박물관협회 회장)는 “갤러리처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귀중한 사역이다. 교회 중심의 교회가 아닌, 마을 중심의 교회로, 마을 속으로 깊게 들어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마을 속에 스토리가 있고, 따뜻한 삶이 있고, 생명과 치유와 회복이 있는 귀한 공동체가 되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는 정의인 찬양사역자의 특송, 문홍선 부구청장(강서구)의 축사, 이석우 관장(겸재미술관)의 영상축사에 이어 이오석 목사(강서교구협의회 사무총장)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갤러리가 마련된 복층에서 작가 및 작품소개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장헌일 목사는 나다갤러리 관장에 권성기 선교사를, 부관장에 함기훈 선교사를 임명했다. 나다갤러리 개관기념 특별전시는 독특한 표현방법으로 잘 알려진 김용모 작가의 작품들로 이뤄졌다. 김 작가는 미국 뉴욕대(NYU) 유학시절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미술의 중심지 소호(SOHO) 지역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술작가들의 네트워크성지와 같은 인사동의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김용모 스타일’이란 기존 기법에서는 그 유래를 찾기 힘든 방식이다. 평면상에서 요철 기복을 가한 조형표현인 조소의 기법으로 테라코타와 젤미디움의 혼합물을 판넬에 두텁게 잘 펴서 바른 다음 미처 마르기 전에 스크래치를 내서 아크릴물감으로 마무리한 독특한 형태. 김 작가 스스로 ‘김용모 스타일’이라 명명한 Mixed Midea 작품표현기법이다. 나다갤러리는 벌써 하반기 초대전 일정을 확정하고 특별강좌 시리즈까지 마련했다. 7월 김현 작가의 ‘빛으로’, 8월 김광용 작가의 ‘창세기’, 9월 유필근 작사의 ‘아름다운 삶’, 10월 이신애 작가의 ‘심상’, 11월 강은란 작가의 ‘가슴이 길이다’, 12월 박선녀 작가의 ‘희망을 노래하다’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은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7월 강좌 인문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까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주제로 김화영 목사가 직접 독서지도와 멘토링에 나선다. 어른들의 내면 치유와 회복, 인문학적 멘토링을 통해 삶의 터로 나갈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반 강좌는 ‘어린왕자’ ‘갈매기의 꿈’ ‘신데렐라’ ‘꽃들에게 희망을’ ‘겨울왕국’ 등의 동화를 교재로 한다. 7월 강좌 문화반은 ‘고흐와 나, 우리의 아뜰리에’를 주제로 이단비 작가(홍익대 예술학부 석사)가 강좌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키스, 캔버스 밑작업, 작품스케치와 채색 등 명화 속에 숨은 다양한 표현기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화반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진행한다. 이외에도 나다갤러리는 글쓰기 교실, MBTI, 생활로 접하는 동양사상, 엄마가 하는 멘토링, 테마가 있는 영화읽기, 몸테라피, 행복한 가정 만들기, 가족력 치유, 직업탐구교실, 영어로 소설 읽기 등 우리의 삶에 유익하고 다양한 강좌들을 준비하고 있다. HELS TRAINNING SCHOOL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연구과정 및 석박사 학위 연계과정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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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9
  • 1년 365일 무료급식으로 중국 동포 섬김
    ‘모든 사람은 인종과 언어와 국가를 초월하여 존엄성을 갖는다’는 가치를 설립이념으로 삼고 중국 동포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는 중국동포교회(김해성 목사). 중국동포교회는 노동상담, 의료상담, 생활상담, 교류/문화사업, 쉼터운영, 한글/컴퓨터교육 등을 통해 중국 동포들을 섬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중국동포 쉼터 사역과 이주민 무료급식소 사역에 헌신하여 일생을 바치고 있는 민선희 부목사를 만났다. 민 목사가 중국동포교회에서 사역한지도 어언 9년. 9년의 세월동안 민 목사는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3끼 무료 급식을 위해 헌신해왔다. 기자가 찾아간 6월24일 점심시간에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중국 동포들을 위한 급식이 준비되고 있었다. 교회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일대는 많은 중국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도 오전 11시30분부터 모여든 동포들을 위해 민 목사는 찬양과 말씀선포로 육의 양식뿐만 아니라 영의 양식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서울도시철도 직원들이 봉사 차 나와서 한 끼 양식을 제공하고, 배식을 거들었다. 그러나 대부분 교회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급식소 운영은 거의 매 끼니 민 목사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얼굴에 만연한 웃음으로 중국 동포들을 대하던 민선희 목사. 아무리 사명감으로 헌신할지라도 1년 365일 쉼 없이 헌신하는데 지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민 목사는 다시 한 번 예의 그 미소를 보여주었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못해요. 이게 삶이다. ‘어떻게 그렇게 힘든 일 하면서 살아요?’라고 물어보면 저는 이게 제가 살아가는 방법이예요. 라고 대답해요. 일자리 잃어버리고 병든 중국 동포들이 계속 쉼터에 찾아오고 있기 때문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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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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