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세월호 희생자 위한 애도의 마음 모아

  • 입력 2014.04.28 09:3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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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각계각층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 총학생회(회장 황기태)는 지난 23일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56주년기념관 로비에 성금함을 설치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세월호 피해대책본부 또는 안산시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아침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란 리본 달기’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교내 환경미화원 위로여행’을 계획했으나 환경미화원들로부터 세월호 사고 애도기간 중 행사보류를 요청받음에 따라 소정의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총학생회는 매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위로여행을 떠나고 이날 학생들이 강의실과 화장실 등 캠퍼스 구석구석 대청소를 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황기태 총학생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그냥 지켜만 볼 수 없다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모아지고 있다”며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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