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뮤직 6사단 청성부대에 야마하 엘렉톤 기증

  • 입력 2018.06.18 16:0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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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샤론뮤직(대표 김현성 집사)이 제6사단 청성부대에 야마하 엘렉톤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했다. 대표 김현성 집사는 연대 군목 방승훈 목사를 샤론뮤직 본사로 초청해 악기를 기증했다.

이번 악기 기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 1일 청성부대를 방문해 필승교회에 기증을 약속한 것이 실현된 것이다.

샤론뮤직 김현성 대표는 한기총 군선교회가 청성부대에서 통일기도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기총을 통해 부대에 악기 기증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은 한반도 주민이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다만 온전한 통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이 함께해야 할 것”이라면서 “최전방에서 우리 악기를 통해 복음으로 무장된 군인들의 입에서 아름다운 찬양이 퍼질 수 있다면 너무도 감사한 일”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김현성 대표에 감사를 전하며 “군인들의 우렁찬 함성과 함께 울려 퍼질 복음의 찬양이 북녘 땅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청성부대에 기증한 야마하 엘렉톤은 일본 야마하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전문 악기로 일본에서는 70년 중 후반부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야마하 엘렉톤은 하나의 악기에 피아노, 파이프오르간, 전자오르간, 신디사이저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일반 신디사이저와 다르게 엘렉톤은 내장되어 있는 수많은 악기를 활용해 전문가들은 엘렉톤 한 대로 30인 오케스트라까지 연주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각 음악회에서 저희에게 신형 제품 중 임대 문의가 와서 사용하다가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형 제품은 1500만 원 이상 가는 제품도 있다”며 “전자 악기의 특성상 구형과 신형의 음색이나 제품 내구성에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샤론뮤직 김현성 대표는 전문 음악인으로 MBC 관현악단을 거쳐 MBC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명랑운동회 마상원 악단 피아노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일본 상미 대학에서 야마하 엘렉톤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최근까지 동작구 오케스트라 단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섬기고 있는 안산동산교회 주일 몽골부 예배 반주자, 통합 측 안산다문화교회 등에서 무료 반주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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