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재단 아프리카 르완다에 횃불선교센터 건립

  • 입력 2018.06.27 09: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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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자 이사장 “횃불선교센터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선교에 마음 쏟게 되길”

현지 신학생 목회자 대상 김상복 송용필 목사 세미나 열어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이 아프리카 르완다에 횃불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준공기념예배를 드렸다.

2017년 첫 삽을 뜬 르완다 횃불선교센터가 건축을 마무리하고 5월12일 현지에서 준공예배를 드린 것. 이 자리에는 횃불재단 이형자 이사장과 김창선 사무처장, 이경석 원목을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김상복 명예총장과 송용필 대외협력부총장, 최지선 기획실장이 함께했다.

이번 르완다 횃불선교센터 건립은 오랫동안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온 횃불재단의 결실이다.

횃불재단은 2009년 한-아프리카 여성지도자대회에서 협력했던 월드미션프론티어를 통해 계속해서 아프리카 선교를 감당해 오던 중 2016년 아프리카 4개국 탐방이 진행됐고, 현지 리더들의 재교육 강화를 위해 월드미션프론티어의 르완다 선교센터에 횃불선교센터를 건축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건축 계획은 3월26일 건물 설계 착수에 이어 2017년에는 횃불트리니티 박사과정 5명의 학생들이 르완다와 우간다 등을 방문해 현지 신학생을 가르치는 협력사역으로 이어졌고, 2017년 초에 르완다 횃불선교센터 건축의 첫 삽이 뜨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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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드려진 준공예배는 400여명의 지역 리더들과 각급 교회 리더들,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로 시작된 준공예배에서는 송용필 목사(카이캄 연합회장)가 설교말씀을 전했고, 최지선 실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형자 이사장은 건축을 위해 수고한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김상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건축 경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춤과 노래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하 케잌 커팅과 서로를 위한 축복이 나눠졌다.

준공예배 후에는 IAK(International Aid Korea)에서 기증한 약품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준공예배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형자 이사장은 “아프리카에 오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더욱 잘 느껴진다”며 “앞으로 이 선교센터를 통해 횃불재단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더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선교에 마음을 쏟게 되어 아프리카를 섬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완다 키랄리 선교센터에 세워진 2층 건물인 횃불선교센터는 횃불재단에 헌금한 한 부부의 헌신으로 준공됐으며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층 상지홀과 100명 수용 규모의 2층 순형홀, 그리고 두 개의 게스트 하우스(횃불하우스, 미션하우스)로 이루어진 2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평시에는 신학교의 채플과 수업 등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횃불재단의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4박6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준공기념예배에 앞서 횃불재단 일행은 5월9~11일 현지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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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미나에서는 김상복 목사와 송용필 목사가 강의했으며, 이들의 열띤 강의에 현지 목회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뜨거운 반응을 표출했다. 첫날 강의 이후 지역 사회에 세미나에 대한 소문이 퍼져, 이튿날에는 강의실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귀 기울여 강의에 집중했다.

한 참가자는 “목회인생 25년 동안 많은 강좌와 세미나를 들어봤지만 이렇게 특별한 강의는 처음”이라며 “이 강의가 나의 목회에 너무나 유용하고 필요한 것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횃불재단은 그 시작부터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집중해 왔다.

1995년 횃불선교센터에서 개최된 GCOWE’95 (Global Consultation On World Evangelization)의 영향으로 선교 목적에 충실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할 만큼 모든 관심은 선교였다. 국내에서 개최된 첫 번째 세계적 선교대회였던 GCOWE’95에서 이형자 이사장은 100개의 미전도 종족을 가슴으로 입양했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신학교를 세운 것.

그리고 2007년에 개최한 WOGA(Woman Of Global Action) 여성지도자세계선교대회에는 전 세계 82개국에서 1200명의 여성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 대회에 참석한 여성 지도자들은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갈망하며 사명과 섬김, 훈련을 통해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길 결단했다.

2009년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여성지도자대회에는 2500명의 아프리카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각자의 나라를 복음으로 변화시키자는 뜨거운 열정과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이었다.

이후 횃불재단의 선교 지경은 더욱 확대되어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에게 눈을 돌렸다. 2011년 첫 번째 횃불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 이래 2017년까지 다섯 차례의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열어 한인 디아스포라를 선교사로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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