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취약 아동 위해 월드비전과 업무협약

  • 입력 2018.06.27 19:2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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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27일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회에 주신 사명과 한국교회의 사역확대를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교총을 대표해 전계헌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장)가, 월드비전에서는 양호승 회장이 나섰으며, 실무진들이 배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쌍방은 양 기관의 규정과 전통과 역할을 존중하면서, 한교총은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하여 회원교단들과 함께 협력하며, 월드비전은 사업의 계획과 진행과 홍보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의 명의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전계헌 목사는 “한국전쟁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세워진 월드비전과 협약을 갖고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동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한 사업에 공동협력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으며, 양호승 회장도, “고아들을 위해 해온 사역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며, 한국교회의 축복 속에서 이 일이 더욱 확대되며, 견고해 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교총에는 현재 예장합동과 통합을 비롯한 장로교회와 감리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하나님의성회를 비롯한 주요 교파 30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은(Worldvision)은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면서, 아동, 가정,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글로벌 NGO이다.

국내 사역으로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11개소, 꿈꾸는 아이들 사업단 및 가정개발센터 16개소,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11개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공부방 2개소, 장애인종합복지관 1개소 운영, 전국 69개 시설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취약아동을 위한 사업으로는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33개국, 129개사업장에서 마을 자립을 위한 사업 등을 펴고 있다.

국내 최대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과 세계 최대 아동사역 NGO인 월드비전이 사역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역할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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