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나라 청지기’ 임동훈 목사, 기대작 '경외 복음' 출간

  • 입력 2018.07.04 09:2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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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 복음’은 교과서, ‘경외 복음’은 참고서

일반 종교 서적보다 풍성한 말씀 담겨있어

예수의 가르침에 목말라하는 신도들에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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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를 통합하고 사도행전을 덧붙인 통합복음서 ‘예수 복음’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임동훈 목사(예수나라공동체)가 신간 성경 밖 복음서 이야기 ‘경외 복음’을 출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경외 복음’은 예수의 가르침에 목말라하는 신도들에게 전하는 성경 밖 복음의 세계를 선사한다.

책의 제목으로 쓰인 ‘경외(經外)’는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성서인 ‘정경’에 포함되지 않은 복음서나 초대교회 사도들의 서신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그 분의 가르침, 그 분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성품 등을 기록한 문서로 복음의 범주 안에 들되, 정통이 아님을 의미한다.

‘예수나라 청지기’를 자처하는 임동훈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쓴 신앙적 글들을 읽고 그들의 영성을 함께 맛보고 누리기 원한다”며 “성경 밖 복음서를 접하는 분들에게 주님의 영감이 갑절로 임하기를 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해석상의 충돌이나 불필요한 갈등에 휩싸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세오경, 복음서 등으로 구성된 정경 66권이 정착되지 않았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양한 문헌과 각자의 영적 체험에 의해 신앙생활을 영위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각자의 신비한 체험을 기록에 남기다 보니, 나중에는 철학적 사상과 종교적 신념, 신앙적 체험 등이 혼합된 책들이 난무하게 됐다.

그러던 주후 90년경 이스라엘 야브네 회의에서 구약성경 39권이, 397년 튀니지 카르타고 회의에서 신약성경 27권이 정경으로 확정되면서 나머지 책들은 경외서로 남게 된 것.

임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교과서는 사복음서를 포함한 66권 성경이다. 다른 복음을 신앙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예수 복음’이나 ‘경외 복음’은 ‘정경 복음’의 참고서로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반 종교 서적이나 기독교 고전보다는 훨씬 귀하고 풍성한 말씀이 ‘경외 복음’에 깃들어있다”며 “그래도 뭔가 껄끄러우면, 그냥 성경시대의 고전을 읽는다고 편하게 생각하라. 그러다가 이제까지 보지 못한 감동적인 글을 발견하면, 그에 따른 은혜를 받으면 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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