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신천지대책위 울산에서 3차 세미나 개최

  • 입력 2018.07.13 08:5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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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가 오는 27일 울산 CBS방송국 강당에서 제3차 신천지 대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신천지에 대한 최신의 정보와 새로운 대응방식을 제시한 신천지대책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국적인 세미나를 열어 한국교회의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은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성도들을 빼가는 등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신천지에 대응하고자 신천지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신천지의 내부 문제점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 피해를 막고 더 나아가 신천지교회가 한국교회에 더 이상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대응대책세미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울산에서 열리는 3차 세미나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원장 홍계환 목사는 “언론을 통해 평화를 말하고 사회봉사를 하며 천사의 모습으로 가장한 신천지인들의 접근에 한국교회는 속수무책으로 성도들을 빼앗기면서도 실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 신천지의 실제적인 전략과 내부에 몸담고 있는 신천지인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라면서 “손자병법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싸우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천지의 교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것은 한 개인의 힘으로는 절대 어쩔 수 없는 서로를 감시하는 신천지의 강력한 내부 통제 시스템은 물론 그들의 말에 세뇌되어 그곳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신천지 탈퇴를 망설이는 것은 신천지라는 주홍글씨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그 주홍글씨를 지워주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도 피력했다.

홍 목사는 “기도와 함께 많은 관심을 모아주시고, 신천지대책위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며 “각 교회에서 초청하면 신천지 대응 및 그들을 구출하는 전문가로 함께 설 수 있도록 동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울산에서 개최되는 3차 신천지 대책세미나는 27일 오후1시 울산 CBS방송국 강당에서 진행되며, 홍계환 목사와 이순필 목사, 심우영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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