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대회, “열정과 도전의 자리로!”

  • 입력 2018.09.16 16:34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제19차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대회.jpg

인도차이나 반도 5개국(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라오스) 한인 선교사들과 각국의 현지 교계지도자, 외국선교사 등 600여명이 모이는 제19차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대회(대회장 이근희 선교사)가 10월15~19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가든시티호텔에서 열린다.

‘다양함 속에서의 하나 됨, 하나 됨 속에서의 다양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사대회는 한기홍 목사(LA은혜한인교회), 선우권 목사(세종온누리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주강사로 나서며,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임종표 선교사(아프리카선교회), 조용중 선교사(KWMA 사무총장), 문상철 원장(KriM 한국선교연구원), 홍화옥 선교사(케냐 선교사)가 특강 강사를 맡았다. 이밖에도 14개의 주제별 강의 발제, 논찬을 통한 선교전략 회의를 갖는다.

대회장 이근희 선교사는 “이번 제19차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대회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공식적으로 19차 대회이지만 프리대회를 포함하면 20년이 되는 선교대회”라며 “지난 20년의 인도차이나 지역의 선교역사를 돌아보며, 어떻게 출구를 찾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그 시발점을 만들어가야 하는 책임이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 각 나라별 현지 교계지도자들과 현지에서 사역하는 외국 선교사들, 그리고 아세안 10개국 협의체로 구성된 각 나라의 실무자들을 포함하여 100여 명의 참석하는 국제적 선교대회도 열린다. 그야말로 선교대회 안에 또 다른 국제선교대회가 진행되는 두 개의 트랙이 움직이는 셈.

이근희 선교사는 “사실 지금까지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에서 국제선교대회의 개최 또는 참석에 한계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선교대국으로 성장해가고 있지만 언어의 장벽 등의 어려움으로 각종 국제선교대회에 참가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없었기에 현지 지도자나 외국 선교단체와의 동역이 쉽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비록 Lozanne이나 GCOWE같은 광범위한 선교대회는 아니지만 한국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현지 교계지도자들과의 대화와 회의를 통해 현지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며 또 함께 참여할 외국 선교사들을 통하여서도 함께 새로운 선교전략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