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유학생들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나서

  • 입력 2018.09.19 16: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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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석대 추석맞이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지난 19일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진행됐다. 민속마을을 찾은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떡 메치기, 가야금 체험,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에 나섰다.

백석대의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매년 교내에서 진행되던 행사와는 달리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외암민속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학생들은 △떡매치기 △한복 입기 △가야금 체험 △한지공예(고무신 꾸미기) △송편 만들기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활쏘기) 등의 체험에 나섰다.

올해 추석맞이 체험에는 총 9개국(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멕시코, 르완다,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학생들이 참석했다.

멕시코에서 온 에드와르도 루이스 씨(19, 남)는 “한복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선시대 세자가 입었던 옷을 내가 입어봤다”며 “좀 덥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망치로 떡을 치기도 했는데,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르완다 출신 아호반테게 찬탈 씨(24, 여)는 “민속놀이, 그 중에서도 활쏘기가 재미있었다”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목표에 화살을 맞출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처는 이날 행사 외에도 추석기간 문을 닫는 식당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을 유학생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즉석식품 및 식재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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