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안에서의 건강한 죄 고백 조명한 THINK 포럼

  • 입력 2018.10.23 18:3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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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M, 우리들교회,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이 주최하고, QTM THINK LAB이 주관한 <제1회 THINK Forum>이 지난 17일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의 발제자로는 정일웅 교수(한국 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 전 총신대학교 총장)와 이규민 교수(한국기독교공동학회 사무총장, 장신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고, 정상운 교수(한국기독대학총장포럼 회장, 성결대 전 총장)가 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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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위기를 만난 한국교회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4년 전부터 목욕탕 큐티목회 세미나를 해마다 두 번씩 개최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큐티목회의 핵심 개념들과 주제들을 신학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한국교회의 전문가들을 모시어 학문적으로 조망해보려 THINK FORUM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포럼 취지를 밝혔다.

8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첫 발제는 정일웅 교수가 <코메니우스와 형제연합교회의 신학에서 죄고백과 관련된 건강한 신앙공동체 운동의 의의>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서는 이규민 교수가 <루이스 쉐릴(Lewis Sherrill)의 코이노니아와 우리들교회의 큐티목회 철학 THINK에 관한 분석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코메니우스 신학의 중요한 주제는 ‘교회연합정신’에 있고, 한국교회는 그것을 본받아야 한다. 우리들교회의 죄고백운동이 더욱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민 교수는 “코이노니아(공동체, 성도의 교제)와 우리들교회 목회 핵심인 THINK목회 철학은 쉐릴이 제시한 코이노니아와 일맥상통한다. 코이노니아를 가능케 하는 절대주권이 하나님께 있고, 코이노니아의 근본정신이 아가페적 사랑을 통한 치유와 회복이며, 코이노니아를 지탱케 하는 의사소통이 양방향적, 상호적 돌봄에 의한 것임을 생각할 때 그 기본 정신과 철학이 놀랍게 통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비교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목회적 적용제언 순서를 맡은 김대진 박사(코람데오닷컴 편집장)는 “진정한 죄고백이 없으면 죄 지적하거나 죄 침묵으로 간다”고 제언했다.

포럼이 끝난 후 김양재 목사는 “하나님은 QTM과 우리들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과 사역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라는 사명을 주신 줄 믿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맡긴 사명 잘 감당하여, 앞으로도 오직 성경적 말씀묵상운동을 중심으로 건강한 목회를 추구하는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더 많이 배출되고,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연대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수고하신 강연자님들과 여러 관계자님, 기도로 함께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대와 큰 관심 속에 시작한 제1회 THINK Forum은 신앙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죄고백의 의의에 대해 함께 깊이 생각하며 올바른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번 포럼을 위해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등이 영상축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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