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정확하게 설명한 것은 성경 뿐”

  • 입력 2018.10.29 16: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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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전용태 장로) 제412회 성시월요조찬기도회가 10월29일 서울 역삼동 순복음강남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정대준 장로(서울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의 사회로 정종환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고문, 예장합동 증경 총회장)이 나라와 민족과 세계 평화, 성시화운동 사역을 위한 합심기도회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제4차 남북정상회담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민생경제회복과 청년 실업 해소, 위기의 가정들의 회복을 위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호 차별금지사유 중 ‘성적 지향’ 삭제를 위한 개정을 위해, 국가인권기본정책 중 성평등, 동성애 등 독소조항 삭제를 위해 기도했다.

성시화운동을 위해서는 국내외 성시화운동의 견고한 연합과 새로운 리더십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사역을 잘 감당하여 한국 교회의 회복과 부흥,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간구했다.

기도회에 이어서는 전용태 장로가 신명기 17장14~20절을 본문으로 ‘국가의 법과 도덕과 성경’이란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전 장로는 “도덕성과 창조질서를 벗어난 국가의 법은 정당성이 없다”면서 “인권을 알려면 인간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실체를 정확하게 설명한 것은 성경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다. 또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갖게 된다”며 “우리 헌법 8조 2항 이하를 보면 천부 인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천부인권을 부인하고 헌법을 개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 장로는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법이 만들어지면서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다. 이것을 고쳐야 하고, 막아야 한다”며 국가인권기본정책에 포함된 성평등, 동성애 옹호 등 독소조항은 반드시 삭제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장로는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가 지나친 정교 분리 원칙에 매몰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교회가 연합의 영성을 회복하여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통치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거 때 후보자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공약을 받아내야 한다. 그리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가 침묵의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때부터 국회의원 후보자와 지방자치단체 후보자, 대통령 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 한국 교회 앞에 발표하고, 공약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3년 4월에는 국회에 발의된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두 건의 ‘성적지향’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안을 자진 철회하게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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