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정당 지향하는 기독민주당 창당

  • 입력 2014.04.30 07: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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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애정신에 기초해 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독민주당(기독당)이 창당됐다.
 
기독민주당은 지난 4월2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당대표 박두식 목사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모여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교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기독민주당 창당 감사예배는 사무총장 최바섭 목사의 사회로 고명성 목사(충청북도당 대표)가 기도하고, 대표 박두식 목사가 ‘전파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개최된 창당대회에서는 창당 경과보고, 강령과 당헌채택, 대표 및 임원선출이 진행됐으며, 3부 순서에서는 당직자 임명식도 거행됐다.
 
당 대표에는 박두식 목사, 사무총장 최바섭 목사, 복지정책위원장 김대복 목사, 서울시당위원장 김영일 목사, 경기도당 대표 최바섭 목사, 인천시당위원장 박민수 목사, 충청북도당 대표 고명성 목사, 충청남도당 대표 고영석 장로 등이 확정됐다.
 
대표 박두식 목사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기독 정신에 입각한 정책과 비전제시 없이 기독교인들의 표에만 기대해온 기독정당들의 정치를 개혁하고자 창당하게 됐다”면서 “기독교 박애정신에 기초해 사회현안에 대한 정책제시와 실현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독일의 집권당인 기독민주당과 같은 정책정당을 만들기로 결의하고 지난 2013년 10월28일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 신고 이후 5개 시도당 창당을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날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기독민주당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정책정당을 표명하고,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만들어 기독교적 정치인을 배출하며, 정치에 있어 공천헌금에 의존하는 정당이 아닌 사람을 키우고 기독교적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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