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2019년 아프리카 선교 본격화 밝혀

  • 입력 2018.11.05 15: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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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서울시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박성연 선교사를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했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의 전쟁과 기아를 목격한 김평육 선교사가 1994년에 창립함으로 시작됐다.

아프리카가 전쟁과 상처와 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교육뿐이라는 판단에 김 선교사는 10개의 선교센터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육에 집중했고, 7개의 종합대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중 르완다 종합대학은 발전을 거듭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선교사는 르완다를 비롯한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를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르완다의 선교거점인 기갈리선교센터, 찬구구선교센터, 카욘자선교센터를 설립했으며, 콩고에 우바라선교센터를 설립했다. 이 선교센터는 어린이 교육은 물론, 원주민들의 기술교육, 신학교육, 아프리카 원주민 교회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원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어린이 선교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우간다에 캄팔라선교센터와 난지가 선교센터, 탄자니아에 부코바선교센터와 무완자선교센터, 세링게티선교센터, 이솔래선교센터를 설립해, 이 지역의 원주민들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들은 선진농업을 원주민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농군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주민들의 윤택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김 선교사는 이들 선교센터와 대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국내(한국)로 보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들은 월드미션프론티어와 MOU를 체결한 대구대학교를 비롯한 영남신학대학교, 백석대학교 등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후원이사장인 이형규 장로도 반군지도자의 딸을 양녀로 삼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4년 동안 장학금을 주어 공부를 시켰다.

김 선교사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교육받은 선교사 12명을 선발, 북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월드미션프론티어 창립 25주년이 되는 내년 1월 선교사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립 25년을 맞아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을 비롯한 아프리카 선교사 훈련원 개원, 르완다 고등학교 학생 찬양팀 미국과 한국 순회공연, 르완다 전쟁 25주기 사진전시회, 아프리카 단기선교활동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선교사인 김평육 목사는 “아프리카 24년의 선교는 성령님의 사역이었다. 20개 선교센터와 10개의 종합대학 설립을 계획했는데 이미 10개의 선교센터와 7개의 대학이 개교했다”면서 “복음과 함께 아프리카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깨우쳐주는데 목표를 삼고 있다. 또한 빅토리아 호수를 중심으로 의료선교에도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병원선 1척이 운영되고 있으며, 2호선도 건조 중에 있다. 또한 북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13명의 선교사 훈련을 마쳤다”고 보고했다.

한국후원이사장인 이형규 장로는 “아프리카 선교는 매우 중요하다. 아프리카의 가난하고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교는 예수님의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가 하나님나라운동에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김평육 선교사의 선교활동을 소개한 책을 본 어느 교회의 권사는 월드미션프론티어의 의료선교를 위해 병원선을 기증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미션프론티어 창립 24주년 감사예배 및 박성연 선교사 파송식은 이주희 선교사의 사회로 이재오 관장의 기도, 오규호 총장의 설교, 김평욱 선교사의 선교보고, 김상호 목사의 축사, 박성연 선교사 소개, 심창근 목사의 권면, 안수위원의 기도, 이형규 장로의 선교사 서약 및 파송장 수여, 강병목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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