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시는 하나님(시 40:1~8)

  • 입력 2018.12.13 11:5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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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환 목사(갈보리교회)

[프로필]

▣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역임

▣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 역임

▣ 부천 세이레기도원 원장

하나님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약속한 것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등 여러 가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 말씀인 이사야 40장의 말씀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시라도 두 번 연속 강조합니다.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해방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죄의 포로가 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위로의 말씀입니다.

◎ 하나님은 영원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부질없음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렇게 추구하고 갈구하는 것, 아름답다는 것,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하나님이 스스로 대답하십니다.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하나님께서는 이사야 40장을 통해 이사야에게 이렇게 외치하고 말씀하십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세상의 아름다움도 웅장함도 멋있는 것도 모두 잠깐이고 결국 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은 안개 같다는 것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워 보여도 시간이 지나 시들고 마르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당장은 보기에 아름다우나 변질되면 추하게 됩니다. 역사 속 다윗 왕국이 번성했습니다. 그 다음 솔로몬 왕국이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듦같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존귀와 영광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그 민족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처지는 포로 생활 중에 찌들고 상처받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것 봐라, 세상의 것은 안개다.”이 안개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간직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 붙잡히고 하나님 품에 안겨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다

하나님 말씀 중 최고는 시편 23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목자 삼았을 때 나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인간의 입에서 어떻게 부족함이 없다 말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선 나올 수 없습니다. 다윗이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평생을 사울에게 쫓기며 살아남기 위해 미친 척도 해야 했습니다. 수많은 전쟁이 계속됐고 무수한 사람을 죽였습니다. 자식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을 죽이려고도 했습니다. 참으로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었지만 그가 하나님 안에 들어가니 사망이 음침한 골짜기에 떨어져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안위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피난처를 발견한 것입니다.(시 62:5, 사 41:10,빌 4:6)

◎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문제를 만났을 때, 어찌해야 할지 두렵고 떨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면 마음에 평안이 옵니다. 여러분도 주의 말씀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약속한 건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세상의 아름다운 것, 영광스러운 것은 모두 변합니다.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하지만 하나님만은 영원하십니다. 서점에 가보면 날마다 새로운 책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엔 딱 두 가지 책만 있습니다. 생명책과 기념될 만한 일을 기록한 기념책입니다. 생명책과 기념책에 여러분의 이름이 꼭 기록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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