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교만한 자와 겸손한 자 (벧전 5:5~6)

  • 입력 2018.12.13 12:10
  • 기자명 컵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정호 목사.jpg

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셨는데 이는 “겸손으로 네 자신을 든든히 세워라”하신 말씀이다. 사람은 생의본능으로 자기를 든든하게 하려는 노력을 세상을 떠나는 그 시간까지 계속한다. 어떤 사람은 세상지식을 풍부하게 갖추어서 그 지식으로 자기 자신을 든든히 세우려 하고 어떤 사람은 경제를 부요케 해서 경제력으로, 권력으로, 체력으로, 기술력으로, 지위로, 배경을 든든히 해서자기 자신을 든든히 세우려 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다 불행으로 몰아넣는 것이요, 겸손으로 든든히 세우는 것만이 영원히 든든히 하는 것이다.

“첫째, 겸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더욱더 경외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그런 두려움이 몰려와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조금도요동하지 아니하고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더욱더 경외하는 것이다.

“둘째, 겸손은”

구속하신 주님을 무엇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는 영원한 공로요 죽은 것을 살리는 공로요, 인생을 영원히 구원하여 복되게 하는 공로임을 명심하고 이 공로를 입은 것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다.

“셋째, 겸손은”

하나님께 이미 받은바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이미 받은바 은혜만 해도 부족함이 없고 넉넉한 줄 알고서 사은의 생활을 변함없이 하는 것이다.

“넷째, 겸손은”

자기에게서 장점을 찾지 않고 단점을 찾아 고치는 일에 힘쓰는 것이다. 자기에게 있는 장점, 의로운 행위는 없는 것으로 감추어 두고 자기에게 있는 단점을 구석구석 찾아 고치는데 힘쓰는 것이다. 타인에게서는 장점을 찾아서 배우고 본받고 자기에게서 단점을 찾아서 고치는 것이 겸손이다.

“다섯째, 겸손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자기는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감당치 못하는 전적무능자임을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기 위하여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여섯째, 겸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계명을 거역하는 죄 범함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임을 알고 계명을 거역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과학에 합당하고, 세상 법에도 맞고, 자기 마음에 맞아도,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것이라면 수렴치 않고 물리치는 것이 겸손이다.

“일곱째, 겸손은”

무슨 일을 만날 때 자기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무슨 말, 무슨 행동, 무슨 계획을 하기 전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여 하나님께서 기뻐, 싫어하시는 것인지 용납하시고 허락하시는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따져 보는 것이다.

“여덟째, 겸손은”

자기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뒤로 제쳐 두지 않고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이 어렵게 보여 지고 자기 일은 수월하고 하나님의 일에는 고난이 따르고 자기의 일에는 평안이 있을 지라도자기 일을 뒤로 제쳐두고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 하는 것이다.

“아홉째, 겸손은”

철저한 하나님의 청지기로 사는 것이다. 자기의 모든 것은 어떤 것이든 주님의 것인 줄 알고 주님의 뜻대로, 소원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자기는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바 된 주님의 것임을 확신하고 주님위해, 주님의 뜻 이루는 데에 주님 명령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열째, 겸손은”

하나님의 뜻만 앞세우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자기 뜻 가운데서 어느 하나님을 취해야 하는 그런 갈랫길을 만났을 때에 자기 뜻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것이다.

“열한째, 겸손은”

항상 하나님의 심판대에 맞추어 사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자는 필연적으로 죽음과 하나님의 심판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통과하기 전 잘못되고 삐뚤어진 것을 찾아서 고치고 언행심사를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다.

“열두째, 겸손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돌보는 것이다. 자기보다 약하고, 무식, 가난하고, 어린 사람을 볼 때 외면치 아니하고 자기로써 할 수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데 까지 도와주는 것이다. 이는 곧 주님께 하는 것이다.

“결론”

겸손하면 온전히 하나님이 책임보호하시고 은총을 입혀주시고 높여 주신다. 겸손은 이런 복을 받는 방편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