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 후보 김한식-전광훈 2파전 확정

  • 입력 2019.01.16 14: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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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대표회장 후보.jpg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5대 대표회장 후보등록이 지난 11일 오후5시 마감된 가운데 예장개혁 총회장 김운복 목사와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 한사랑선교회 김한식 목사가 등록했다.

이에 따라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3파전 구도로 돌입하는 듯 했으나 주말 동안 김운복 목사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광훈 목사와 김한식 목사 두 사람의 경선구도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6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전광훈 목사와 김한식 목사의 후보 자격을 받아들였다. 

아울러 기호추첨도 진행해 김한식 목사가 기호 1번, 전광훈 목사가 기호 2번으로 배정됐다.

브리핑에 나선 선관위 서기 황덕광 목사는 “전광훈 목사와 김운복 목사, 김한식 목사 3명이 접수됐으나, 김운복 목사는 사임하여 두 사람을 검증했다”면서 “양측에 모두 서류상의 흠결이 있기에 서류 보완을 통보하고, 두 후보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 목사는 “범죄사실이나 과거 행적 등을 검토했을 때 양측에 모두 흠결이 있기에 보완서류를 제출하라고 한 것”이라며 “보완 서류가 접수되면 다시 한 번 검증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 후보에 대해 누가 당선되던지 대정부 대사회 일체의 정치행위를 하지 않고, 당선 결과에 일체의 법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기총은 오는 23일 오후1시 세미나실에서 제25대 대표회장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하며, 오는 29일 제30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 선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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