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인도, 두 문, 두 길 (마7:13~14)

  • 입력 2019.01.17 16:31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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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문과 문으로 이어지는 나그네 인생길”

성도들의 지상 한 생애는 저 천국을 향해가는 나그네요 행인들이다. 이 세상은 우리가 살 영주처가 아니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죽음과 부활 너머에 있는 영주 처를 향하여 걸어가는 것이다. 본문은 나그네 인생길을 걸어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걸어갈 여정에 대한 진리를 가르쳐 주신 말씀이다. 성도가 나그네 인생길을 걸어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입하시기 위하여 성도 각자에게 만들어 만나 통과케 하는 현실의 구멍을 통과하는 것이다. 본문의 “문과 길”은 성도 각자가 순간순간만나 통과하는 가지각색의 현실을 말한 것임으로 성도의 나그네 인생길은 가지각색의 현실의 문으로 엮어져 문과 문을 통과하는 것이다. 성도가 만난 현실의 문과 길에는 좁은 문, 좁은 길과 넓은 문, 넓은 길이 한데 붙어 있고 두 문과 두 길로 인도하는 성령님과 악령이 한데 붙어 있고 이외에 중립이나 다른 문이나 다른 길, 다른 인도는 있을 수 없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과 좁은 길”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과 길이란” 성도가 만난 현실의문에서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해서 행하라는 말씀대로만 순종하며 생명이신 하나님과 연결 결합이 되어 생명을 얻고 더욱 충만, 풍성케 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요10:8~10) 좁은 문, 좁은 길로 걸어갈 때마다 생명이신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더욱 더 이루어져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지혜, 지식, 선, 사랑, 거룩, 진실의 주권의 하나님의 거룩, 깨끗, 영원불변, 온전성이 더욱 풍성, 충만케 하는 문과 길이란 말씀이다. 이런 일, 이런 결과는 성도가 만난 현실, 곧 이 시간, 이 장소, 이 사람,이 사건, 이 사물을 만났을 때에 성령님께서 너는 이 말씀대로만 행하라 신앙양심을 통해 명령하시는데 이때즉시 자기의 모든 것을 부인하고 그 명령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루어진다. 자기 현실에는 이 인도, 이 문, 이길 외에 수많은 인도, 수많은 문, 수많은 길의 넓은 문, 넒은 길이 있지만 이를 다 제쳐놓고 오직 생명의 인도만 따라가는 단일한 문, 길이기 때문에 좁은 길, 좁은 문인것이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문과 넓은 길”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과 길 외에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문, 넓은 길이다. 좁은 문은 자기가 만난 이 시간, 이 자리, 이 사람, 이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와 뜻은 오직 하나이니 이것이 자기 길이요 자기가 지킬 진리요 자기가 생명을 맞이하는 좁은 문이다. 이와 반대로 자기 현실에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외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해석과 주장과 지도와 권유와 위협과 유혹들이 많으니 이런 것을 총칭해서 넓은 문이라 하셨다. 다시 말 하면 자기 주관, 자기 지혜, 지식, 경험, 수단, 뜻, 소원, 감정, 의지는 이렇게 하라. 자기 부모 남편, 아내, 형제는 이렇게 하라. ○교, ○교 철학은 윤리도덕은, 상관은, 민주주의, 공산주의, 과학은 자연원리는 역사적 통계는 기존지식 선입관념은 이렇게 하라는 수많은 지도, 가르침이 있지만 이것들은 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문, 길인 것이다.

“두 인도와 두 문과 두 길을 가는 인생길”

인간은 자기가 좁은 문, 좁은 길 또는 넓은 문, 넓은 길을 가는 것 같지만 전자는 성령의 인도를 후자는 악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좁은 문, 좁은 길은 수많은 사이비한 넓은 문, 넓은 길과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찾기가 심히 어렵고 걸리는 것과 대적이 많은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에 찾는 이가 적고 가기가 힘든 고독의 길이지만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영원한 멸망을 피하고 무궁한생명과 평강과 부요, 존귀, 권세, 영광을 얻는 길이니 참 은혜와 감사의 길이다. 넓은 문, 넓은 길은 가기도 쉽고 환영하는 동무들도 많아 그리로 가는 자가 많으나 영원한 멸망에 이르는 길이다. 고로 이 사실을 명심하고 자기의 당면한 그 시간, 그 자리, 그 사건에 대한 짧은 현실이 어떻게 괴로울지라도 좁은 길을 빼앗겨서는 안 되고 생명을 다해서라도 사자굴에 들어갔던 다니엘처럼 넓은 길을 배격해야 한다. 자기 만나는 현실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안기는 것이 되든지 악령에게 홀려 가는 것이 되든지 둘 중 하나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이 두 문과 길을 구별하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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