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크리스챤연합신문 기관지 MOU 체결

  • 입력 2014.10.06 17: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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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연합신문(발행인 지미숙 목사)과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10월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에서 업무협약 감사예배를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크리스챤연합신문은 카이캄의 조력자로서 기관지 역할을, 카이캄은 크리스챤연합신문에 문서선교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한 지붕 가족체제를 도모하기 위한 공동목표를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과 지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인사말씀을 전한 신상우 목사는 “크리스챤연합신문이 ‘저래서 경영이 되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단의 광고를 받지 않는 고집을 부리고 있고, 카이캄도 목사안수와 회원가입에 있어 엄격한 원리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세상이 보기에는 답답하고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소리 없이 협력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 세계교회를 향해 모범이 되고 아름다운 시절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목사는 “이 어둠 속에 샛별같이 오신 주님의 흔적을 따르려 노력하지만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깨닫는다”면서 “성령 하나님이 책망하시고 일깨우시는 능력을 따라 우리가 복음 안에서 손 잡고 나가길 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오직 복음을 사수하고자 하는 뜻에 부합된 두 단체의 한 목소리가 이 시대에 진정한 하나님의 메시지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간을 통해 오직 주님의 목소리를 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드려진 감사예배는 윤세중 목사(카이캄 목회국장)의 사회로 지미숙 목사가 기도하고 조예환 목사가 고린도전서 4장8~13절 성경봉독한 데 이어 이웅조 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 본문은 너희는 영광을 추구하고 우리는 왜 영광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 같은 예수를 믿는 너희와 우리는 왜 이리 다른가를 말하고 있다”며 “항상 겸손함으로 주님께 나아오되 나의 이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나에게 손해를 끼치더라도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주님 앞에 쓰임 받기 위해서는 경기장 맹수 앞에서 밥이 될지언정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며 “아직 한국교회에 남아있는 희망을 찾기 위해 양 기관이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전한 모습을 되찾고 초대교회의 모습을 되찾는 푯대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인식에서는 신상우 연합회장과 지미숙 발행인이 각각 협약문서에 사인하고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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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찾아 축사를 전한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는 “복음 안에서 예수 안에서 교단과 교파와 신학은 달라도 예수만 있으면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이 안에서 편안하게 교류하고 일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축복”이라며 “크리스챤연합신문과 카이캄의 생각과 방향이 너무 일치한다. 서로 함께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잘 섬길 수 있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최원석 목사(크리스챤연합신문 사장)는 “복음의 결단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말씀대로 카이캄과 크리스챤연합신문이 하나가 됐다”며 “서로 날개가 되어 협력할 수 있다면 모든 면에서 클라스(Class)의 차이를 드러내는 품격있는 모습으로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권면을 전한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는 “크리스챤연합신문과 카이캄이 함께 협력해서 무엇인가 만들어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줄 안다”며 “성령께서도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도 힘써 지키라는 말로 권면하고 싶다. 함께 협력해서 하나님이 주신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늘 지키라”고 강조했다.
 
한국교계를 대표해 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는 “오늘 두 단체가 아주 뜻 깊은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이 사도 베드로가 고백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을 더 존중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이 협력 뿐 아니라 힘을 주고 보태어, 세상이 교회를 근심하는 시대에 한국교회에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윤세중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계에 새로운 점을 찍는 시간이요, 하나님이 다시 한 번 축복해주는 시간인 줄 믿는다. 우리는 공적으로 형제가 됐고 새로운 사역체로서 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에 새로운 가치가 되고 의미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소망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종진 목사(재미재단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인 양사 관계자들은 각자 소개로 인사를 나누며 친교와 협력에 주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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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연합신문은 1997년 평촌아카데미로 설립돼 이듬해 1998년 크리스챤연합신문으로 등록하고 기독교계 연합지로서 17년간 활동해 왔다. 2002년에는 인터넷 뉴스 큐프레스를 개설했으며, 이를 CUPNEWS로 개편해 각종 포탈 사이트에 뉴스를 송고하고 있다.
 
카이캄은 1997년 준비모임을 가진 이래 1998년 창립총회를 갖고 국내외 독립교회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현재 2600여 교회, 460여 선교단체, 5개 신학대학원, 2880여명의 목회자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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