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자살예방활동 확대와 상담인력 양성 나서

  • 입력 2019.02.13 16:43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라이프호프.jpg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교수, 이사장 임용택 목사)는 지난 7일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자살예방단체 라이프호프는 2012년 창립하여 자살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2013년과 2016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아 왔다.

라이프호프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12회의 라이프워킹을 진행하며 약 4만3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생명보듬기초교육 과정은 352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연 인원 2만4000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외에도 교회에서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와 교회 지도자와 소그룹 리더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특히 자살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함께 하는 사역이 진행되어 상처 입고 교회를 떠났던 많은 이들을 만나 보듬어왔다.

이사장 임용택 목사는 “라이프호프가 지난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캠페인 사업과 교육, 그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들을 잘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이로서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일을 대표적으로 이끌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라이프호프는 2019년도에도 기존의 활동을 진행하며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을 보고했다. 특히 아산과 광주 지부가 새롭게 설립되며 이 지역에서도 생명보듬 사역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라이프호프는 이날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단체는 한국사회 자살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생명보듬 활동을 위해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인적자원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숭실사이버대학교의 기독교상담복지학과와 긴밀히 협조하여 생명보듬교육 강사 양성 및 상담인력 양성을 약속했다. 또한 관련하여 숭실사이버대학교에 관련 과목 개설 및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단체는 생명보듬 캠페인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며 공동캠페인 사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라이프호프의 관련 인원이 숭실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할 경우 장학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무성 총장은 “개인적으로는 사회복지 교수로서 자살예방에 일찍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다. 앞으로 숭실사이버대학교에서 생명보듬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자살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조성돈 대표는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인적 자원과 함께 전문가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전문적이고 폭 넓은 생명운동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