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성서한국운동, 유튜브 ‘성경에센스’로 날개 달다

  • 입력 2019.02.21 16:3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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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을 위한 한국대학생선교회(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의 성서한국운동(Korea Bible Study Movement, 이하 KBS운동)이 ‘김윤희 박사의 성경 에센스’를 통해 날개를 달게 됐다.

한국CCC는 지난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김윤희 박사의 성경에센스 공개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특강에서는 성경에센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성서한국운동 비전선포가 이뤄졌다.

김윤희 박사의 성경 에센스는 5~6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성경 각 권의 핵심 내용을 자막과 함께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유튜브를 통해 이 영상을 먼저 시청한 후 성경을 읽으면 전체 내용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맥을 따라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 뿐만 아니라 SNS에서 성경통독을 하고 있는 그룹이나,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경통독교실에서도 먼저 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성경 통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경 읽기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특강은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가 성서한국운동의 비전을 선포하고, 김윤희 교수(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FWIA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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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목사는 “우리나라 초기 기독교는 쪽복음을 통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복음이 확산됐고, 기독교가 굳건히 성장해 3.1운동 민족 지도자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을 정도로 성경 안에 바로 선 민족이었다”면서 “오늘날에는 성경이 많음에도 오히려 멀어진 것 같다. 우리의 모든 관심이 떡에 머물러버렸고, 이것이 교회 안까지 침투해 있다. 이제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갈 때 교회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이 되길 원한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 그렇게 KBS운동을 진행해 왔고, 사람들을 어떻게 말씀으로 무장시킬 것인가 방법을 고심하던 중에 유튜브에 주목하게 됐다”면서 “젊은이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유튜브에 열광하고 있다. 성경에센스는 KBS운동의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성경에센스를 시작으로 KBS운동을 다각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현재 신약은 거의 완성됐고, 올해가 가기 전에 구약까지 성경 66권 전체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두 KBS운동에 마음을 품어주길 바란다. 말씀만이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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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김윤희 교수는 “성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신구약에 대해 짧게 두 페이지로 각권을 요약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이것이 오디오와 비디오로 발전되더니 컴퓨터그래픽이 입혀져 놀라운 콘텐츠가 되었다”며 “이것이 김준곤 목사님이 그렇게 부르짖었던 KBS운동으로 전개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여러분은 무엇을 표준으로 삼아서 살아가는가. 성경을 표준으로 한다고 해도 성경 구절이 떠오르지 않기 십상이다. 이를 위해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흥미가 생겨야 쉽게 잘 읽을 수 있다”며 “내용상으로 신학도와 사역자, 목회자, 평신도가 봐도 도움이 되고 이해될 정도의 수준으로 맞췄다. 성경 각권의 핵심이 머릿속에 들어오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적극 권했다.

이날 공개특강에서는 김 교수의 성경 에센스 동영상 중 ‘사도행전’편이 상영됐다. 이에 따른 참가자들의 소감나눔과 질의응답 순서도 진행됐다.

김윤희 박사의 성경에센스(https://www.youtube.com/channel/UCFfQEbxMgi8OCJfs2XP2DPw)는 성경 각권의 핵심을 5분 영상으로 정리해 성경통독과 묵상의 길잡이 역할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어 누구나 공유할 수 있어 구독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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