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카이캄 제39회 목사고시 면접고사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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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제39회 목사고시 면접고사 치러져

210명 응시자 중 168명 면접 기회 부여돼
기사입력 2019.03.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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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39회 목사고시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시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는 면접고사가 진행됐다.

 

이번 목사고시에는 총 210명이 응시했으나 카이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168명만이 면접의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2명이 또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면접관으로는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 명예총장)와 송용필 목사(카이캄 연합회장),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하만복 목사(헤븐포인트교회), 전옥표 목사(충만한교회),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 고성조 목사(가이캄 목회기획국장), 이강준 목사(카이캄 목회팀장)를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이유니 교수, 홍경화 교수, 김은영 교수가 참여했다.

 

오전95개 강의실에서 일제히 진행된 면접은 높은 긴장 속에 시작됐으나, 면접관들은 너그러운 웃음과 부드러운 대응으로 긴장을 풀어주며 편안한 면접을 이어갔다.

 

특히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선배의 자리에 선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뚜렷한 소명의식과 비전을 확인하며 그들의 사역이 더욱 선명해질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인성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심층면접으로 분류된 지원자들에게도 지적하고 꼬집는 질문 대신 공감하고 일깨워주는 형태의 온화한 면접이 이뤄졌다.

 

한 지원자는 유독 높은 스트레스 지수가 두드러져 면접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면접관들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지원자는 잘 참는 편이지만 혼자 찬양하면서 해소하곤 한다. 겉으로 드러내어 표현을 못하는데 신체적으로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반복되니 스트레스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면서 트라우마도 갖고 있어서 목회자로서 이런 성품으로 임하면 안 되겠다 싶어 상담을 받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과 관계맺는 것을 특히 어려워한다고 고백하고, “주변에서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조언을 종종 한다. 이것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면접관들은 자신이 했던 말이나 행동들을 너무 오랫동안 되새기지 말라. 그것 때문에 너무 괴로워한다. 자신의 영역을 세우고 끊어내는 훈련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에너지가 높은 반면 타인과의 높은 마찰지수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지원자는 그렇다라고 답하며 신기한 듯 웃은 뒤 처음엔 그게 이해가 안 됐지만 꾸준히 훈련중이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보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하려고 한다. 말하는 것도 대개 강하게 들려지는 것 같아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사로 생활할 때와 사역자로 생활할 때가 달라서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관계중심보다는 일중심적으로 많이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안다. 사역이나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일만 보고 나아가느라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사람들이 덜 다치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나의 태도나 말투를 바꾸려 하고 있다. 더불어 아무리 급해도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했다.

 

이에 면접관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으라. 일이 망가진 상황에서도 파트너를 칭찬할 수 있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변화를 향한 노력을 응원했다.

 

이렇게 카이캄 제39회 목사안수식에 도전한 지원자들은 서류심사와 필기고사, 인성심리검사, 면접까지 마침에 따라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면접에 합격하기만 하면 연수교육만이 남아있다.

 

카이캄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이번 39회에는 필기고사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탈락했다. 여느 목사고시처럼 대충 준비해도 통과될 줄 알았던 지원자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카이캄 목사고시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 카이캄의 이름으로 목사안수를 받는 분들은 그만큼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목사고시로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면접고사에 합격한 이들은 기존 안수보류자 7명과 함께 최종 안수대상자의 자격을 얻게 되며, 면접에서 통과한 166명 등 총 173명이 안수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18일 안수대상자로 공식 발표되고, 415~17일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을 거쳐 422일 제39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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