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기쁨의교회 “복음 통한 영원한 감동을”

  • 입력 2014.10.13 18:25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제자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 공동체’를 추구하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주님사랑의교회(김대조 목사)가 최근 주님기쁨의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제2기 사역의 시작을 선포했다.

7년 전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세계 복음 전파에 전력했던 주님기쁨의교회는 제2기를 맞아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생명있는 교회로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주님기쁨의교회의 모든 예배는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가 느껴지는 살아있는 예배로 진행된다. 샬롬합창대, 앤썸중창단 등 각 예배를 섬기는 찬양팀과 봉사자들이 최고의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타 교회와는 다르게 매주 주일마다 세례식을 거행한다는 사실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주님기쁨의교회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도 예배 가운데 오기를 즐거워하는 교회’, ‘제자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공동체’의 비전을 갖고, 매주 예배마다 세례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의 세례식을 감동 속에 진행하고 있다.

00.jpg
 

김대조 목사는 “우리교회는 믿지 않는 이들이 오고 싶은 따뜻한 교회로 구원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더 재미있고, 편안하게 만드는 일시적 행복이 아니라 복음이 주는 영원한 기쁨으로 따뜻하게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모든 성도들과 방문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며, 뒤돌아서면 또 오고 싶은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주님기쁨의교회는 선교부2020프로젝트를 통해 △각 대륙별 10명의 선교사 파송 △각 대륙별 30명 협력선교사 파송 △각 대륙별 10개 종족을 입양해 선교지 교회 지원 △국내 각 지역별 30개 미자립교회와 단체 지원 △교회 내 선교재단 ‘땅끝사랑’ 설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 추진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태국, 몽골, 네팔 및 제3세계 국가 총 9곳에 해외 선교사를 파송해 교회 사역 및 캠퍼스 사역, 한국어 교육 및 미션스쿨을 후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재난 등 비상사태시 자선단체 협력 △교내외 독거인, 지역 내 극빈자 가정 지원 △관내 노인정 운영 지원 및 잠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과 행복 초대행사 △관내 빈곤가정 추석구제, 온 가족 성탄구제 △꽃길 봉사 △관내 고아원 등 시설 방문 △찾아가는 미용선교 △외국인근로자 대상 미용의료선교 △시각장애인 복지관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2008년 하반기부터는 불치병과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돌봄 호스피스 사역을 펼치고 있다. 본 교회의 호스피스 프로그램은 사별 후 가족이 갖는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섬김을 통한 총체적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주님기쁨의교회는 현재 교회 공간을 독립적으로 갖지 않고 영동일고등학교 내 체육관을 빌려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일에는 학생들의 교육시설로 활용되는 공간이 매주 주일에는 마음에 감동을 주는 찬양과 영혼을 울리는 메시지가 가득한 예배처소로 변화하는 것이다.

때문에 매주 주일마다 체육관을 완벽히 예배당으로 바꾸기 위해 수많은 봉사자들이 땀흘려 고생을 하기도 한다. 이에 한 성도는 “우리 교회를 나오려면 믿음만큼 중요한 게 체력”이라며 웃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일을 억지로 하거나 누구의 강요에 못 이겨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매주 예배당을 가꾸는 일에 성도들이 서로 앞장서는 경우가 더 많다.

000.jpg
 

주목할 점은 아직 독립된 예배당을 갖지 못했음에도 교회는 별다른 건축헌금을 걷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으리으리한 새성전 건축을 목표로 성도들에게 건축헌금을 독촉하고, 은행에서 수십억 원의 대출을 받는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모습이다.

현재 평균 주일예배 출석인원만 약 2000여명에 이르러 성전 건축을 추진하지 못하는 교회도 아니다. 하지만 주님기쁨의교회와 김대조 목사는 겉모습만 번듯한 건물보다는 지역 선교와 군선교, 미자립교회 후원 등 다양한 나눔에 전력함으로 외형에 반하는 교회가 아닌 마음으로 감동하는 교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