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서

  • 입력 2019.04.03 15:5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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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승희 목사)가 오는 21일 부활주일 오후 2시30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라는 주제와 ‘예수와 함께, 민족과 함께’라는 표어를 내걸고 드려진다.

2019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3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주요 순서자와 주제, 헌금 사용 예정 내역 등을 소개했다.

이번 연합예배 대회장은 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맡았으며, 참여하는 한국교회 70개 교단 교단장들이 공동대회장으로 예배를 준비하게 된다. 예장 통합 림형석 총회장,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기성 윤성원 총회장, 기침 박종철 총회장, 예장 고신 김성복 총회장, 예장 합신 홍동필 총회장, 기장 김충섭 총회장, 예장 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 예성 윤기순 총회장, 예장 개혁 서익수 총회장, 루터회 진영석 총회장,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등이 상임대회장을 맡았다.

관심을 모았던 설교자는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으로 선정됐으며, 대회장 이승희 목사의 대회사와 이영훈 목사의 환영사, 윤성원 목사의 성찬 인도, 림형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질 예정이다. 예배를 통해 모아지는 헌금은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세부 지출내역은 추후 한국교회에 소상히 밝힐 전망이다.

준비위원회는 기획위원회(위원장 변창배 목사), 예배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 찬양 행사 위원회(위원장 박영근 목사), 진행위원회(위원장 김명찬 목사), 동원위원회(위원장 조원희 목사), 홍보위원회(위원장 정성엽 목사), 섭외위원회(위원장 강상구 목사), 재무위원회(위원장 김종명 목사), 안내위원회(위원장 이영한 목사), 시설위원회(위원장 이강춘 목사), 실무위원회(위원장 신평식 목사) 등의 세부 위원회로 조직되어 한국교회가 함께 드리는 의미 있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주제인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요 11:25~27)에 대해 “죽음의 권세를 이긴 생명의 종교, 부활의 신앙인 기독교에는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님을 인하여 부활절이 있다”며 “주제 말씀 본문 25, 26절과 고린도전서 15장 16절은 특히 부활 신앙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아울러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부활신앙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적 사건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건 △현재적 부활을 믿는 신앙 △나 자신의 죽음을 인정치 않는 신앙 △미래적 부활을 믿는 신앙 등의 관점에서 주제를 예배에 녹여낼 전망이다.

위원회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미 옮겨진 사람들은 세상일보다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된다. 전에는 축복 받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이제는 주의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소원이 되는 것”이라며 “2019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이 부활신앙을 갖고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않고 전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명구 감독회장의 설교자 선정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그가 감리회 교리와장정이 규정하는 선거법을 위반하여 금품을 제공한 일과 선거권자 선정 하자 등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감독회장 선거 자체가 무효임을 선고받았기 때문.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사안이 확정판결이 아니고, 현재 전명구 감독회장님이 감리교에서 직책이 정지된 상황이 아니며,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여러 분들의 의견과 모임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선정됐던 전명구 감독회장이 직무정지 되면서 설교자가 바뀌었던 선례가 있었기에, 올해 재차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자로 선정된 점에 많은 이들이 의문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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