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임직원, 시각장애 아동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 입력 2019.04.19 16:3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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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하트하트재단] 행사사진_삼화페인트 2.JPG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삼화페인트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특별한 도서-촉각·점자·음성도서 제작에 나섰다.

하트-하트재단과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아동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Invisible to visible'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1차 세계문화유산 팝업북을 시작으로, 2018년 2차 백제문화유산 팝업북을 진행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만큼 특별한 도서 제작활동과 더불어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전문강사와 장애인당사자 인식개선강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에 제작한 도서는 우리나라 전통악기 국악기를 주제로 재료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소리를 덧붙여 시각장애아동의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실적으로 구성됐다. 또한 점자, UV작업과 QR코드를 삽입하여 악기의 실제 연주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독서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일반도서 위에 실물에 가까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특수도서이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촉각·점자·음성도서, 점자 팝업북과 같은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요번 2019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 약 2000권을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전국 38개소의 점자도서관, 국내 국공립도서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장애로 인해 경험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에게 책은 더 넓은 세상을 알려줄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도서 제작을 위해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사각지대에서 많은 어려움을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기변환_[하트하트재단] 행사사진_삼화페인트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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