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식물원 특별한 고산식물전 개최

  • 입력 2014.05.02 09:0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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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원장 이환용, 대표 허건)이 가정의 달을 맞아 평강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고산식물전을 마련했다.
따뜻한 봄을 알리듯 평강식물원은 지천이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으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별히 5월 한 달 동안은 백두산, 태백산 등 백두대간의 고산지대 식물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이국적인 고산식물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세계고산식물전이 열리고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의 최고 추천 코스로 손꼽힌다.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자생식물의 실태와 환경문제를 알리고자 ‘에델바이스의 초대’라는 부제로 전시되며, 백두산, 한라산, 태백산, 소백산, 지리산, 울릉도, 독도 등의 모형과 함께 실제 자생지의 식물들이 식재된 진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부제의 에델바이스는 유라시아 대륙 전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고산식물로서 높은 산지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만든 보송보송한 솜털로 덮인 작은 꽃이 아름답다. 이 또한 이번 고산식물전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산식물은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 자라는 식물을 가리키며, 평강식물원의 가든 중 가장 대표적이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암석원은 이 고산식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평강식물원은 암석원의 지하부를 특수 처리하여 고산식물들에게 본래 자생지에서와 같은 환경을 제공해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백두산, 한라산, 설악산은 물론 알프스, 히말라야, 로키산맥 등지의 희귀 고산식물들이 본래의 자생지처럼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이번 고산식물전에서는 세계고산식물 사진전과 함께 고산식물 분갈이, 천연 손수건 꽃물들이기, 천연 립밤 만들기, 천연 벌레퇴치체 만들기 등 체험학습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공연 및 마술쇼가 진행되고, 룰렛돌리기, 페이스 페인팅, 무료 건강차 시음, 요술풍선과 솜사탕 제공 등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해 온 가족을 위한 힐링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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