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남 목사, 기침 총회 납골당 사업 추진

  • 입력 2019.06.10 20:5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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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 작은교회를 돕기 위한 납골당 사업이 추진된다.

재단법인 서현공원(이하 서현추모공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회관에서 목회자들을 상대로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현추모공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납골당으로 총 3만5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이다. 동관 1만5000기, 서관 2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가운데 특히 서관을 기독교 전용추모관으로 마련해 한국교회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분양대행사 디더블유에스(회장 김원삼)는 “기침 총회에 납골기 1만1기, 총 38홀 분양을 제안한다. 437억여원 상당의 분양가지만 60%금액인 259억여원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협약이 성사되면 기침 총회의 공식 납골당으로서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봉안당 입구에 ‘기독교한국침례회’ 간판이 걸리게 되고, 56기에서 306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각 홀은 크기에 따라 지방회에 배정된다. 대형교회의 경우 전용 홀을 배정받을 수도 있게 된다.

이처럼 서현추모공원과의 납골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기침총회의 열쇠는 윤덕남 목사가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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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남 목사는 “박종철 총회장님과 논의하면서 총회의 공약 두 가지를 이행하고자 한다. 교단에 어려운 교회들이 많은데, 납골당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을 우리 교단 각 교회와 지방회에 선교비로 지원할 것”이라며 “현 총회장님과 의논하여 진행하고, 추후 내가 총회장이 되어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에서 실무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정부 등 대사회 관계를 하면서 교단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더라”라며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라도 헌신하고자 한다”고 했다.

보충설명에 나선 조홍식 목사는 “실질적으로 100억원 가까이 되는 자금을 납골당을 통해서 기독교한국침례회에 헌금하겠다는 것”이라며 “서현추모공원의 최고의 시설은 선교사업을 위한 것이다. 각자 자신의 재능과 물질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미자립교회나 국내외선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선교자금 조성을 위한 사업을 맹렬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현추모공원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공원형 추모시설로, 넓은 자연 공간 위에 봉안시설 뿐 아니라 사계절 푸른 녹지공원, 폭포가 흐르는 벽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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