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담양 목사의 내적치유세미나 성황

  • 입력 2019.06.25 19:3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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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정신적·육체적 전인치유의 산실 원흥동 임마누엘기도원(원장 전담양 목사)에서 25~27일까지 ‘2019 전담양 목사의 내적치유세미나’를 개최했다. 예년보다 장마가 늦어지는 가운데 평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원은 성시를 이뤘다.

첫 시간부터 전 목사는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며 우리의 모든 아픔과 고난, 상처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릴 것을 권면했다.

‘곤경을 돌이키심’(욥 42:10) 제하의 설교를 전한 전 목사는 “지금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 있다면 그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 우리는 고난을 넘어 저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이라며 “믿음의 파이프를 주님께 연결하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이 평안해지는 답을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욥이 당했던 고난을 반추한 전 목사는 “만약에 하나님께서 어떤 정해진 원리에 따라 행동하시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이 새로운 사건을 이끌어 가실 때마다 어떻게 역사하실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돼버린다”며 “그러나 욥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가 욥과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욥은 좋은 본보기가 된다. 욥이 만난 하나님이 곧 우리가 모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욥과 같은 원리에 의해 우리에게도 역사하실 것이라는 게 당연한 사실이다. 비록 형태는 조금 다를지라도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같은 마음과 계획을 가지고 우리르 도우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목사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고난의 한복판에도 전환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욥이 비참하고 가난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가난을 돌이키신 게 아니라 ‘곤경’을 돌이켰다고 말씀하신다. 질병과 상처, 친구들의 중상모략과 자녀들의 죽음 앞에서도 현상 자체를 극복하게 하신 게 아니라 포괄적이면서도 심오하고 더 넓은 개념의 ‘곤경’을 돌이키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닌 고난의 시기를 지나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 것.

전 목사는 또 “욥은 그를 둘러싼 모든 것으로부터 철저히 배제 당했다. 이는 육신적 차원을 넘어 내적이며 영적인 상처와 속박을 의미한다”며 “하나님마저 그를 외면한 듯 한 상태에서 기쁨과 위로, 마음의 평안이 모두 사라졌던 그도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여러분, 현재 당한 고통에 감사하십시오. 욥이 곤경을 돌이키시는 은혜를 받은 후에 이전보다 훨씬 나은 축복을 받은 것처럼 여러분도 곤경을 돌이킨 후에 여러분과 같은 어려움을 만난 영혼들을 위해 사랑을 전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만이 그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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