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목사 신간 ‘교회와 하나님 사랑’ 소개

  • 입력 2019.07.05 15:1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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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방송 캡쳐

내놓는 책마다 주목받으며 한국교회의 리더로 손꼽히는 김남준 목사(열린교회)가 최근 하야방송(국장 유성헌)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교회와 하나님 사랑>에 대해 소개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게 된다면서 교회와 하나님 사랑과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정립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특히 김 목사는 <교회와 하나님 사랑>은 교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집필했다고 밝혔다. 교회와 신앙의 참된 관계를 통해 타의적 신앙에 머물러 있는 이들의 고민에 대해 현실적 조언을 던진 것이라고 했다.

먼저 김 목사는 교회와 목회자가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으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모습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회개를 촉구했다.

이어 “교회 안에서 다툼과 미움이 발생하고, 진리를 앞세워 서로 정죄하는 일들이 허다하게 일어나는 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며 “이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원리를 크게 거스르는 일이다.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죄를 만들지 않았지만 인간의 속에 있는 죄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신다“며 ”인간은 자신의 죄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갈구하게 된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교회와 하나님 사랑>을 읽는 독자들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바란다면서 “사랑은 서로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배려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 결코 다툴 일도, 미워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을 연구하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남다른 조예를 갖고 있다. 현재 총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이’, ‘깊이 있는 주기도문’, ‘인간과 잘 사는 것’, ‘교회와 그리스도의 고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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