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에 희망을 더합니다”

  • 입력 2019.07.11 16:1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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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국가차원에서 지원받는 교복 및 급식비 이외에 특성화 교육 및 특기적성 등의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중·고등학생 1400명을 선정해 교육비 7억 원을 지원했다.

양 기관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학업을 수행하고, 미래의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교육비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4~6월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기초수급, 한부모, 차상위 계층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이 지원대상이며, 지원신청자 중 1400명을 선정하여 1인당 50만 원의 교육비를 지급했다.

지원된 교육비는 교복, 급식비, 교재비 외에도 학용품 및 예체능 장비 구입비 등 교육과 관련된 분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현장에서는 교육비 지원이 청소년들의 학업활동 뿐만 아니라, 장래의 꿈을 준비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발된 학생 중 김수아 양(가명, 13세)은 “태권도에 재능을 보여 체육중학교에 진학하려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반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원 강습과 개인연습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장학금을 강습비와 심사비 등 대회 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511명에 1인당 80만원, 중학생 497명에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금년도에는 지원인원을 확대(1,008명→1,400명) 했다.

한편 양 기관은 7월부터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소속아동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또는 치과·골절 보험을 지원하는 ‘아동 성장기 필요 보장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9663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실손보험 외에 치과·골절보험 상품을 추가하여 아동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기아대책 교육플러스 인터넷 홈페이지(http://edu.kfhi.or.kr/)에서 하면 된다.

 

동 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1월31일 연간 30억 원 규모의 기부 약정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고령층 등 약 1만4030명 지원을 목표로 각 계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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