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37년째 ‘여름성경학교 물품 보내기’ 이어가

  • 입력 2019.07.12 08: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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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김운곤 회장) 산하 아동청소년선교회가 지난 7일 제37차 여름성경학교 물품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진행된 이 행사는 올해 국내 초교파 미자립 개척교회 76곳과 태국 캄보디아로 파견된 현지 선교사 교회 2곳, 필리핀 단기 선교팀 1곳, 서울과 당진 등 지역아동센터 6곳 등 총 85곳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청소년선교회 회원 4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피구공, 물총, 손선풍기, 볼펜, 형광펜, 캬라멜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품 10여 종을 택배 상자에 담았다. 이 물품들은 모두 선교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마련됐다.

아동청소년선교회 김해숙 회장은 “올해로 37년째 이어져 오는 선교회 내 전통 행사인데 저출산 여파 등으로 점점 후원 교회와 아동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 안타깝다”며 “물품이 농어촌 등 미자립 교회에 출석하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돼 그들이 교회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선교회는 이 행사 외에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주일에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급식 및 체험 학습활동 등을 지원하고,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전문상담가와 연결해주며,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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