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논산 연무대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 거행

  • 입력 2019.07.23 13: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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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 장로)은 지난 20일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3600명의 장병들을 위한 제549차 진중침례식을 개최했다.

극동방송은 대한민국의 군복음화를 위해 군장병들의 신앙의 시작과 성장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서 군복음화의 문을 더욱 넓히기 위해 진중침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된 침례식은 2019년도에 실시한 첫 침례식으로 젊은 장병들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주의 용사로서 군생활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또한 2016년 진중침례식에 이어 이번에도 미국의 여러 목회자들이 한국 선교의 미래인 군장병들에게 침례를 주기 위해 방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에 위치한 트리니티 침례교회 담임인 랄프 섹스톤(Dr. Ralph Sexton) 목사 외에 Winston Parrish, Michael McAlpin, Stanley Harmon, Jeff Meyer 등 다수의 미국침례교회 목회자들이 한국의 젊은 장병들에게 침례를 집례하기 위하여 한국을 찾았다.

침례를 앞두고 드려진 예배에서는 미국 트리니티 침례교회의 랄프 섹스톤 주니어 목사가 “궁극적인 전쟁”(마24:6~8, 엡6:1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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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섹스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 세상의 전쟁과 다툼으로 불안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군대가 있기에 우리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영적 전쟁은 그렇지 않다. 이 세상 어둠의 권세를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으며 오늘 우리 장병들이 복음의 전신갑주로 무장해 군인 중에 군인인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이우진 장로(전 대전위원장)와 안기호 장로(대전포럼 회장), 박두진 안수집사(육군훈련소 MCF 회장), 공찬식 집사(연무대군인교회 세례부장)가 장병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진 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침례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태풍으로 인한 우중에도 불구하고 진중침례식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먼저 7군단 김종구 군종목사(상승교회)의 침례서약,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회 총무 이상로 목사의 기도에 이어 김순규 목사가 침례 공포를 했으며 장병들과 집례자들은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해 침례식을 진행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 이제 복음의 용사로 다짐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면서 “2019년 침례(세례) 목표 인원이 7만 명이라고 하는데 30배 60배 100배 이상으로 채워져 나라를 위해 충성할 장병들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고 한국교회의 큰 기둥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침례식을 마친 뒤 극동방송에서는 성경책과 신앙서적, 십자가펜던트, 생필품, 식음료 등 풍성한 선물을 침례받은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예배당의 열악한 상황을 직접 보고 들은 김장환 목사와 직원들은 군장병들의 예배처소를 위한 모금 생방송을 비롯한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 결과 16억 원에 달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이 모아졌었다.

 

이를 기반으로 새 예배당 건축은 탄력을 받아 지난 2018년 12월22일 완공하고 봉헌식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극동방송은 군장병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신앙서적을 기증하고 부대 안에 북카페 개설도 돕고 있으며, 군목들을 위한 영성수련회를 후원하며 군선교의 일익을 담당하는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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