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후원 어린이 편지에 담긴 사랑, 우리말로 옮겨요”

  • 입력 2019.08.05 14:0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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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전 세계 25개 후원국 어린이들의 편지를 한글로 번역할 ‘제16기 번역메이트’를 모집한다.

한국컴패션 메이트는 컴패션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나누는 자원봉사자 그룹이다. 이번에 선발된 제16기 번역메이트는 올해 9월2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6개월 동안 영어로 된 어린이 편지를 한글로 번역하는 활동을 한다.

신청자는 한국컴패션 홈페이지 ‘메이트 신청’ 페이지에서 ‘어린이 편지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서 지원하면 된다. 편지번역 유의사항에 관련된 미니 퀴즈를 통과한 신청자 중 선착순 1000명만 2차 전형(샘플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메이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패션 번역메이트는 편지 번역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의 학력 보유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이달 23일 컴패션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자의 경우 불참 시 합격이 취소된다. 그 외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는 오리엔테이션 내용 관련 퀴즈로 대체 가능하다.

번역메이트로 활동할 경우 편지 번역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일주일 동안 어린이 편지를 세 통 이상 번역해야 한다. 봉사활동 확인서는 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VMS, 1365 등의 자원봉사포털에서는 불가능하다. 지원자는 지원 전 재학 중인 학교에서 한국컴패션 번역메이트 활동의 인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컴패션 메이트 홈페이지(http://bitly.kr/pE6f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컴패션 번역메이트 담당자는 “자신의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흘려보내길 원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 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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