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침과 세미한교회 함께 나아갈 때 놀라운 역사 기대”

  • 입력 2019.08.06 10: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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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락 목사로 인해 이어진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세미한교회(이은상 목사)의 형제교회 협약식이 지난 4일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다시 한 번 열렸다. 지난달 14일 미국 달라스 세미한교회에서 양 교회는 형제교회 협약식을 갖고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라는 구호 아래 ‘WORLD’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세미한교회는 최병락 목사가 미국 현지에서 개척해 섬겼던 교회로써, 강남중앙침례교회와 함께 형제교회의 연을 맺고 세계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동역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을 찾은 이은상 목사와 세미한교회 중직들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들 앞에서 ‘WORLD’ 비전을 되새기며 하나님 앞에서 함께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W.O.R.L.D로 상징되는 5대 비전은 △예배하는 교회(Worshiping Church) △소그룹 교회(Oikos Church) △돕는교회(Reaching-Out Church) △살리는 교회(Lifegiving Church) △제자삼는 교회(Discipling Church)를 의미한다.

최병락 목사와 이은상 목사는 ‘한국의 강남중앙침례교회와 미국의 달라스 세미한교회는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 올려드리기 위해 ‘WORLD’비전 사역을 공유하고 서로 사랑하는 형제교회가 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것을 협약합니다“라는 협약서를 함께 낭독했다.

세미한교회 양영근 안수집사는 “최병락 목사님이 1년 전 한국에 부르심을 받고서 연합사역을 선포하셨다. 과연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기대해왔는데, 하나님은 이 일을 빨리 이루셨다”며 “두 교회의 연합사역은 청년들로부터 이미 시작됐다. 강청과 세청이 먼저 그 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풍성한 연합사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예배를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하시니 감사하다. 두 교회가 영적 부흥과 세계 열방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감격을 나눴다.

한편 이은상 목사는 이번 한국 방문일정 가운데 양수리수양관 산상성회에서 설교하고, 이날 강남중앙침례교회 주일예배에서도 내리 설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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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결심하고 작정하라. 내어 드리라. 전진하라. 함께 가라”는 네 가지 지켜야 할 지침들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이 목사는 먼저 “예수님을 따라가고 닮아가는 사람이 제자다. 예수님이 가는 길이라면 어디나 따라가야 한다. 우리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어떻게 하면 잘 걸어갈 수 있을까”라며 “예수님께 앞자리를 내어드리지 않으면 우리의 욕망을 따라 가게 된다. 예수님께서 앞서 가시고 우리는 뒤 따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믿기로 결심하고 작정하라. 주님이 쓰시겠다 하면 기꺼이 삶을 내어 드려라. 결코 후퇴하지 말고 오직 전진하라. 하나님의 방법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역하는 것”이라며 “명령 하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예수님도 굳이 어렵게 제자들을 사용하셨다. 함께 가야 하셨기 때문이다. 강중침과 세미한교회가 함께 나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계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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