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순교 69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입력 2019.08.07 18:2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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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와 (사)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오현석 목사)는 오는 9월7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바이얼리스트 박지혜와 락밴드를 초청해 손양원 목사 순교 69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바리톤 박경준이 특별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1부는 ‘사랑으로’를 주제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몬티의 ‘차르다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 연주에 이어 바리톤 박경준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박경준은 신상우의 ‘축복하노라’와 비제 오페라의 ‘투우사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또한 비발디의 ‘사계’ 중에서 봄1, 여름3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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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에는 ‘베토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로망스 ‘인생은 드라마’, ‘희망’,(베토벤 심포니9) 연주에 이어 박지혜와 박경준 그리고 더 밴드의 협연으로 ‘포스터 외 프레이어, 영광 할렐루야’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보혈 메들리’와 ‘한아리랑’을 연주해 여수시와 교회들은 물론 시민들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영혼을 적시는 선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는 6일 여수기독교단체총연합회 회관 회의실에서 제47회 조찬기도회를 갖고 기념음악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광식 집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이사 최석곤 장로(전남CBS 운영위원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요한복음 21장15~17절을 본문으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양자를 삼으셨다. 그리고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나환자들의 상처에 난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면서까지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셨다. 또한 오직 예수, 일사각오 신앙으로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옥에 갇히기도 하셨고, 공산당에 순교를 당하셨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상대화시켰다”고 말했다.

 

기도회는 박병식 원로목사(여천제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이사장 오현석 목사의 진행으로 현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오 목사는 “손양원 목사 순교 69주년 기념음악회가 교회들의 적극적 협력과 동참으로 큰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교회들의 참여와 후원 그리고 티켓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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