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나가고 맘껏 쓴다

  • 입력 2019.08.09 09:39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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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항의하는 차원의 노재팬(No Japan) 운동이 민간 차원에서 날로 그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조차 그 수가 현격히 줄었다는 소식이다. 그 이전에는 많이들 일본으로 여행들을 다녀왔다는 얘기이다. 때 마침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또 한 차례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이다. 무려 2900만 명이 해외로 떠나는 데 반해 찾아오는 외국인은 1500만 명 정도란다.1989년 해외여행이 완전 자유화된 이래 한국인 해외여행객 숫자는 해마다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행객의 숫자에서 보듯이 여행수지 또한 해마다 그 기록을 갈아치운다고 한다. 마음대로 나가서 맘껏 쓰고 온단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는 무려 147억불에 달한다고 하니 그냥 듣고만 있기에는 뭔가 모를 초조함이 앞선다. 지금 우리나라의 반일감정은 반일감정이고, 한 가지 배워야 할 점이 분명 있어 보인다. 소식에 의하면 일본은 정부가 20대 젊은이들에게 무료로 해외여행의 기회를 주는데도 실상은 해외여행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그이유가 놀랍게도 일본 자체의 관광 인프라가 좋기 때문이란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일본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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