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환 목사,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

  • 입력 2019.08.24 10:5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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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윤보환 목사.jpg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목사의 감독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서울지법 2017카합 503)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됨에 따라 직무대행 선출 절차가 진행됐다. 지난 8월20일 열린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는 중부연회 감독을 지낸 윤보환 목사(영광교회)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됐다. 윤 목사는 2차 투표에서 22표를 득표해 직무대행으로 당선됐다.

윤보환 감독회장직무대행은 “‘교리와장정’을 준수하며 아름다운 감리교회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총실위 후에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 직무대행은 “감리교회가 아름답게 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채 직무대행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겸손과 온유함으로 감리교회를 위해 섬기겠다. 특히 현직감독님들과 총실위원들과 협력해서 합력해 선을 이루는 감리교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1차 투표 결과 윤보환 목사와 안승철 목사가 1, 2위를 차지, 휴식시간 없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임시의장 원성웅 감독은 1차 투표 결과 발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윤보환‧안승철 목사만 호명하고 득표수나 표를 얻은 다른 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2차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2차 투표에서 윤보환 목사는 22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안승철 목사를 6표 차이로 앞서 직무대행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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