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 대상 CBS 정민아 아나운서 수상

  • 입력 2019.09.06 08: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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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종교의 벽을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CBS 라디오 <Amazing Grace>의 진행자 정민아 아나운서가 지난 3일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부문 대상은 지상파 방송사 TV와 라디오를 통틀어 최고의 아나운서 한 명에게 주는 상이다.

정민아 아나운서는 2005년부터 CBS에서 시사와 음악 부문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CBS음악FM ‘정민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제작·진행하며 우리 사회 소시민들과 낮은 목소리로 소통하고 있다.

매일 아침 6시에 방송되는 <Amazing Grace>는 마치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평화로움과 힐링이 있는 프로그램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정민아 아나운서가 DJ와 PD 역할을 동시에 하며 제작 진행하고 있는데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과 하루를 늦게 마감하는 사람들 사이에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 출근길 직장인, 주부, 밤샘 근로자를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는 힐링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3000여 일 동안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생방송으로 실시간 호흡을 해오고 있다.

<Amazing Grace>는 정민아 아나운서가 혼자서 구성과 진행과 연출, 1인 3역을 담당하고 있는 셀프 제작 프로그램이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5년, 아나운서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아나운서 클럽상을 받기도 했는데 주어진 원고와 멘트에만 충실한 아나운서가 아니라 중심을 잃지 않고 프로그램 전체를 이끌어가며 무엇보다 청취자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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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아나운서는 시상식 무대에서 “아침이슬과 같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 마이크 앞에 앉습니다. 정갈한 진행으로 위로를 전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 삶의 애환을 함께 하는 수많은 청취자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CBS는 시사보도와 다큐멘터리 등 작품상 2개 부문, 아나운서와 공로 등 개인상 2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직격 인터뷰’는 시사보도 라디오 부문에서, 정혜윤 PD가 연출한 CBS 해외특집 다큐멘터리 ‘남겨진 이들의 선물’ 4부작은 다큐멘터리 라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아나운서 부문에서는 정민아 CBS 아나운서, 공로상 부문은 변상욱 전 CBS 대기자(현 YTN 앵커)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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