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어머니와 여성성 회복해야”

  • 입력 2014.10.28 14: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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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어머니학교 춘천지부(지부장 김단옥 권사) 제10기 어머니학교가 9월20일~10월18일 순복음춘천교회(이수형 목사)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어머니학교는 성경적인 어머니상과 건강한 가정 세우기에 주력했으며, 여성에게 주어진 가장 아름다운 소명인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되살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매주 강의와 찬양, 조별 나눔, 예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머니학교에서는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미래적 역할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한 80여명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며 어머니로서 잘했던 점과 부족했던 점, 그리고 성경적 가치에 입각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주 제1강은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이란 주제로 성경에서 말하는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고, 진정한 자아발견과 여성상을 세워나가는 시간이었다.

둘째 주에 진행된 제2강은 ‘아내로서의 사명’을 주제로 남녀의 차이를 심리적, 생리적, 감각적, 역할 등으로 분석하고, 돕는 배필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이 됐다.

셋째 주 제3강은 ‘어머니의 영향력’이란 주제로 생명의 잉태, 양육의 특권과 사명을 되새기고, 자녀에게 끼치는 어머니의 영향력을 알아봄으로써 어떻게 자녀를 양육할 것인가를 배우며 열국의 어머니로서의 축복을 누리는 자리가 됐다.

넷째 주 제4강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그 기도의 능력은 어떠한지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며, 마지막 주 제5강에서는 ‘십자가와 사명’이란 주제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회복된 자아가 어머니란 이름으로 어떻게 자신의 십자가를 질 것인지 그 감격과 사명을 나눴다.

김단옥 지부장(순복음춘천교회 권사)은 “어머니학교의 주된 사역은 바로 여성에게 주어진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라는 이름의 의미를 되살리는 데 있으며, 여성의 자아실현의 욕구를 돕고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번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어머니들이 건강한 여성성을 회복하여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고, 더 나아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사회를 일궈나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는 “5주간의 어머니학교가 단기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QT세미나, 성경적인 부모교실, 자녀교육 프로그램, 그 외 다양한 영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머니들이 교회에서 신실한 일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시작된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머니훈련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춘천지역의 경우 순복음춘천교회를 중심으로 어머니학교와 함께 후속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춘천 11기 어머니 학교는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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