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제104회 총회 유재봉 신임총회장 선출

  • 입력 2019.09.23 21: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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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 제104회 총회가 지난 23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요17:22)를 주제로 개회됐다.

한영총회는 그동안 부총회장으로 섬기던 유재봉 목사를 총회장에 선출하고 연합하고 하나 된 뜻으로 총회 발전을 위해 정진해 나가자는 다짐을 공유했다.

신임총회장 유재봉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총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로 정진해 나아가겠다”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굳게 믿고 오직 성경의 계명에 절대 순종하는 총회로 단단히 세워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영총회 규칙 전문을 새롭게 제정한 만큼 총회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나가기 위해 모든 총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진리로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면서 빛과 소금이 되는 한영총회가 되자”고 말했다.

지난 회기 총회장으로 섬긴 신상철 목사는 “‘사랑으로 연합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시작된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총대 여러분의 섬김과 사랑으로 잘 마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지난 1년 동안 총회의 역사를 계승하고 개혁주의 신앙을 확립하는 일과 개인과 교단이 성장하는 일에 주력했다”며 “한국교회 쇠퇴기에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으나 좋은 총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한영총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영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규칙 전문을 새롭게 제정해 통과시킴으로써 교단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새로운 규칙 전문에는 △신구약 성경 66권만이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WCC, WEA를 반대한다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신비주의, 기복번영신학, 신사도운동을 반대한다 △로마 가톨릭과 신앙 직제일체를 선언한 NCCK를 반대한다 △동성애, 동성동혼, 일부다처, 성전환, 낙태, 자살 등 반 기독교 음란문화와 페미니즘 사상을 반대한다 △한국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LGBT 등 문란한 성문화의 배후에 사악한 마귀가 작용하고 있음을 직시한다 △인권이라는 허울을 덧씌워 거짓말로 유린하고, 인생을 파명시키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등의 내용을 담아냈다.

한영 제104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유재봉 목사 △목사부총회장 이원해 목사 △서기 우상용 목사 △부서기 김득환 목사 △회계 고순덕 목사 △부회계 채진희 목사 △회의록서기 손현로 목사 △회의록부서기 김다은 목사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 △감사 강성민 이영열 목사 등이다. 장로부총회장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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