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선교성명서 활용 위해 30개국 한 자리

  • 입력 2014.10.29 18: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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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의 새로운 선교성명서 “함께 생명을 향하여”를 어떻게 선교 교육과 커리큘럼에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회의가 지난 10월 20~24일 전 세계 30 개국에서 온 선교학자, 교회지도자, 선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피터마리츠버그에서 열렸다.

WCC 세계선교와전도위원회(CWME)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교회 현장이나 교육기관에서 어떻게 WCC의 선교성명서가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발표도 이뤄졌다.

로더릭 휴이트 교수와 참마 카운다 박사는 선교성명서가 스위스의 교회지도자 훈련에서 활용된 사례를 소개하며 나눴다.

로더릭 휴이트 교수는 “훌륭한 선교성명서가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세속화된 시대에서 교회의 선교는 사회의 주변부에 속한다. 변혁적인 영성은 중심부가 아니라 생명의 충만함을 추구하는 주변부 사람들로부터 생겨난다”고 말했다.

케니스 로스 교수는 “오늘날 교회가 당면한 시급한 도전은 선교 마인드를 가진 지도력의 형성이다. 피터마리츠버그 회의는 새로운 선교 성명서를 중심으로 선교학 커리큘럼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CWME 총무 금주섭 목사는 WCC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가 이제 지역별 특화된 훈련방법과 선교커리큘럼을 통한 선교성명서의 상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금 목사는 “이러한 방법들이 향후 3년 동안 교회 공동체, 신학교, 훈련원 등에서 선교사 훈련을 위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에는 세계선교회의가 열려 더욱 다양한 논의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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