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헤브론총회, 총회장에 총회신학 배대익 학장 선출

  • 입력 2019.09.30 12:0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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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헤브론총회가 9월28일 인천 남동구 총회신학 강당에서 104회기 중 2회 총회를 개최했다. 헤브론총회는 그동안 총회신학 학장으로 총회의 영적 리더 역할을 감당해 온 배대익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총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회규칙에 따라 절차를 거쳐 총회장으로 선출된 배대익 목사는 “저를 믿고 총회장에 선출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별한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한 가족같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면서 나아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인사했다.

부총회장 정충성 목사 역시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라고 세워주신 줄 믿는다. 많이 배우고 섬기도록 하겠다”고 짧고도 묵직한 소감을 전했다.

개회예배는 김경숙 목사(서기)의 사회로 드려져 이명철 목사(총무)의 대표기도, 복음가수 샘의 특별찬양에 이어 총회장 배대익 목사가 ‘직분자의 사명’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배 목사는 “우리의 직분은 주님이 주신 것이다. 전도사, 목회자, 치리자 등 모두가 지체로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며 “성숙한 직분자가 되어 여러분의 삶에 감사가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직분자의 자세를 강론했다.

같은 날 드려진 총회장, 부총회장 등 임원 취임 감사예배는 이명철 목사의 사회로 정충성 목사(부총회장) 대표기도, 박완구 장로의 색소폰 특별연주에 이어 이준철 목사(바이블아카데미 원장)가 ‘합력하여 선을 이룸’(롬 8:28) 제하의 설교로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모세가 구약을 통틀어 탁월한 지도자였지만 출애굽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을 세워주셨고, 모세를 보좌할 수 있는 아론도 붙여주셨다”며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을 다르다.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의 초역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귀례 목사는 욥기 8장5~7절 말씀을 토대로 축사를 전했다. 황 목사는 “헤브론총회의 모든 임원들이 하나님을 찾고, 전능하신 그 분께 간구하며, 청결한 마음과 정직한 자세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심히 창대함의 복으로 임하실 줄 믿는다”고 축복했다.

헤브론총회는 지난 회기 서기, 회계, 각 기관보고를 원활히 마치고, 다음 회기 사업계획을 세워나갔다. 10월 중 총회 임원회와 노회장 연석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중에는 강도사, 전도사 고시가 치러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총회 송년회도 열린다.

 

이번 회기 총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은 △총회장 배대익 목사 △부총회장 정충성 곽원자 목사, 이종구 장로 △서기 김경숙 목사 △부서기 박종락 목사 △회의록서기 조혜숙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형숙 목사 △회계 고수정 목사 △부회계 고정희 목사 △총무 이명철 목사 △감사 한평안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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