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재정 ‘공개해도 괜찮아’ 세미나

  • 입력 2014.11.02 20: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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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재정건강성운동이 오는 14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공개해도 괜찮아 - 헌금의 공공성과 재정의 투명성’을 주제로 교회재정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투명하게 재정을 공개할 때 비로소 보다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재정 운용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낸 헌금의 쓰임에는 교회 공동체의 공적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기본 인식으로, 단순 재정공개가 아닌 공공재로서의 교회재정에 대해 조명하여 논의를 확장시킬 전망이다.

주최측은 “많은 사람들은 투명함을 깨끗함으로 깨끗함을 바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투명하지 않으면 깨끗하지 않음으로 판단하게 되고 관련된 정보를 불신하게 된다”면서 “투명함이 바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명하면 그만큼 내용의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재정공개는 건강한 재정운용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교회 재정 공개가 나타내는 의미들을 고민하고 공개하는 방법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함께 해서 고민도 나누고 제안도 해주고 발전적인 비판도 많이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황병구 본부장(재단법인 한빛누리)의 사회로 최호윤 회계사(삼화회계법인)가 인사말을 전한 후 이형기 교수(공적신학과교회연구소 소장)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교회의 공공성 - 교회 재정 투명성의 신학적 전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김재수 장로(분당샘물교회 사무처장)와 정성규 목사(부천예인교회) 등이 참여해 패널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비는 무료이며, 교회재정 건강성에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나 와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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