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시도 대표자회의, 반기독교정책에 적극 대응키로

  • 입력 2019.10.24 17: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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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주관하여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자 30여명이 10월22일 여의도 CCMM빌딩에 모였다. 이들은 한국교계 생태계 보호와 반기독교정책 대처, 전국교회 지도자 협력 등 공동의제를 논의하는 한편 다가오는 2020년의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15년 5월 발족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자회의는 지난 4년 6개월간 15차 대표자회의와 6차 실무회의 및 상시 공동협력을 통해 동성애옹호 차별금지법과 지방인권조례, 종교인과세와 이슬람대책 등 중요 현안을 대처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제15차 대표자회의에서는 국회 유사차별금지법 대처와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추진, 지방인권조례 대처, 2020년 사업계획을 비롯해 한국교회총연합과의 협력의 건이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아울러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앞으로 별도의 단체를 만들지 않고 2015년 출범 당시 결의대로 정통성있는 대표자 회의체를 유지하면서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권태형 목사(상임고문)의 사회로 총무 박요셉 목사가 2018~2019년 활동보고를 했고, 특별히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근성 목사가 지역활동을 보고했다. 각 지역 연합회 대표들은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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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표자회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서동원 목사(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최승균 목사(경기총 대표회장)가 기도하고, 김길수 목사(인기총 대외사무총장)가 참석자 소개한 뒤 소강석 목사(상임고문)가 메시지를 전했다.

소 목사는 “2015년 종교인과세법 긴급대처와 동성애옹호 차별금지법 입법반대, 기타 반기독교사상과 문화에 대한 대처를 위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자들이 모여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감당했어야 하는 일들을 변방의 장수와 같은 우리를 한국교회를 지키고 세우는 킹덤빌더로 사용하셔서 4년6개월이 지났다. 모두 하나님의 섭리이고 은혜이며, 우리의 연합과 헌신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과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길원평 운영위원장, 한국교회법학회 황영복 상임이사가 각각의 사역을 소개하고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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