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반도 5개국에 성령운동의 바람 불어와

  • 입력 2019.10.28 13: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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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10월24~25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인도차이나 한인 지도자 미얀마 대회’에 주강사로 참석해 설교했다. 이 자리에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반도 5개 국가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와 가족들 6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역을 점검하고 새 비전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영훈 목사는 24일 미얀마하나님의성회 총회 강당에서 목회자 신학생 성도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부흥집회를 인도하면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해 미얀마 복음화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함께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불교국가인 미얀마에 지금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미얀마에 이처럼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 기독교와 교회도 열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훈 목사는 비좁은 강당을 가득 메운 젊은 신학생들과 성도들을 향해 ‘오직 말씀으로’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성령 충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답”이라고 강조하고 “강력한 성령이 임하도록 믿음으로 선포하고 복음 전파의 증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미얀마에 열정적인 신앙이 불타오르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이 곳곳에 세워질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입술로 고백했다.

리메아 여한 미얀마하나님의성회 총회장도 “오늘 집회는 하나님이 인도하신 귀한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모여 미얀마 복음화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기도할 때 이 땅에 부흥의 물결이 넘쳐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지난 2000년 조용기 원로목사가 처음 성회를 인도한 뒤 19년 만에 처음 열린 이영훈 목사의 성회에는 특히 20대의 신학생들을 비롯 양곤 지역의 젊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미얀마 복음화의 불길을 더 강력하게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1813년에 온 미국의 저드슨 선교사를 통해 복음이 전해진 미얀마는 최근 교회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인구의 6%까지 복음화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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