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2019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10개국 학생들 참여

  • 입력 2019.11.12 08:0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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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국제교류처는 지난 8일 교내 운동장 일원에서 ‘2019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 교환학생, 한국어연수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베트남, 멕시코, 파라과이 등 총 10여 개국 출신 학생들이 함께했다.

올해 체육대회가 특별한 점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서포터즈’와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한국인 재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다 쉽게 한국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육대회 종목은 △축구 △농구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2인3각 △기마전 △만보기 △고깔게임 등으로 구성됐으며, 미니게임으로 △포스트잇 떼기 △장기자랑을 준비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파라과이 출신 백석대 ICT학부 1학년 페르난데스 에릭 벤자민 씨(19·남)는 “늘 함께 지내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는 한국인 친구들도 함께해 젊은 사람들의 문화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조운용 국제교류부처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백석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생활은 물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느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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