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시는 생수와 야곱의 우물 (요4:3~30)

  • 입력 2019.11.14 11:2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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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본문은 우리에게 구원의 도리를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것을 바로 깨닫게 하는 역사는 성령의 역사 뿐이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구원의 도리를 깨닫지 못하고 믿어지지 아니하며 세상지식, 지혜, 인간 지능으로 깨닫고 믿는 그런 구원의 도리가 아니다. 세상 학력이 높고 낮다 해서 깨닫고 못 깨닫는 것이 아니다. 세상 학력이나 인간 지능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깨닫는데 도움이 되지만 사용치 않으시면 깨닫는데 장애가 된다. 고로하나님의 말씀에 자기를 온전히 부인하고 참지식으로 영접해 그 말씀대로 실행하는데 힘쓰면 신앙양심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의 지능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닫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세계 석학이라도 하나도 깨닫지 못한다.

“예수님을 목마르게하고 배고프게 한 수가성 여인”

본문의 수가성여인은 예수님의 구원 대상자인 모든 택한 자들을 대표한 자인데 예수께서 물을 달라 하신 것은 현재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심히 기갈케하는 위치의생을 살고 있음을 표시하신 것이다. 주님이 머리요 그의 몸인 중생한 새사람이 기갈하여 기진맥진 하는 것은 주님이 기갈 하여 기진맥진 하시는 것이다.(마25:31~42)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27~34)하셨으니 예수님께 물을 드려 시원케, 배부르게 만족케 해드리는 것은 택한 자가 예수님이 주시는 “구속의 생수”, “진리의 생수”, “성령의 생수”를 잘 받아 마셔 “중생”과 “성화”를 잘 이루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지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자가 되어지는 것이다.(딤후3:14~17)이때 무엇을 구하던지 다 주시며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참 제자가 되어 항상 함께 하신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와 야곱의 우물”

”내가 주는 물을 먹는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14)말씀같이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는 영생하는 새 생명을 주고 그 인격을 소생성장 시키고 깨끗, 강건, 온전케하는 것인데 곧 예수님의 “피의 권능”, “진리의 권능”, “성령의 권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신 것이다. 성도가 이 세 권능을 받고 이 세 권능의 인도를 받으면 이 세 권능이 역사하여 성도들의 인격과 행위를 영생 영복케 하는 인격과 행위로 변화시키고 우리 믿는 성도에게 소속한 모든 사람들의 인격과 행위를 변화시킨다. 야곱의 우물은 육의 사람이 물질 세상을 사는 동안 필요한 의식주에 필요한 물질, 지식, 기술, 권세, 존귀, 영광, 향락 등 소금물과 같이 먹을 수록 더 갈하다. 시체로 돌아가는 사망의 물이다.

“예수님이 수가성 여인에게 물을 달라 하심”

예수님이 물을 달라 하심은 무엇이 부족해서 보충하려하심이 아니요(물을 마시지 않으심)물을 달라는 교제를 통해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주시기 위함이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네 몸과 모든 것을 바치라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 부족해서 보충하려 하심이 아니다. 우리 몸과 모든 소유는 야곱의 우물과 같은 것으로 사람에게 영원토록 만족을 주지 못한다. 육신, 물질, 세상에 속한 것은 이 세상을 떠날 때 털끝하나도 가지고가지 못하고 다 두고 갈 것이다. 이것은 다 사망과 저주아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세월이 흐를수록 허약, 낡아져 없어진다. 하나님께서 이런 것을 바치라 하심은 생명에 속한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시기 위해서다.(고전15:42~44)

“예수님께 야곱의 물을 드리고 생수를 받자”

야곱의 우물은 생수를 사는 재료, 밑천으로 주신 것이다.(사55:1~3) 야곱의 물로 생수를 사는 방편은 성도가 믿음으로 사는 것 때문에 쓰여 져서 없어지거나 양보해서 없어지거나 핍박받아 없어지거나 빼앗겨서 없어지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것인데 이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죽을 것, 썩을 것, 욕된 것이 영생하는 것 썩지 아니할 것 영광스런 것으로 바꾸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생수를 받은 곳은 야곱의 우물곁에서 우물을 푸는 곳이었으니 오늘날 성도가 예수님을 만나고 생수를 받아먹는 곳은 육신의 의식주를 구하는 현장인 것이다. 고로 베드로, 야곱, 요한은 고기 잡다가, 누가는 의사업 하다가, 마태는 공무중에 예수님을 만나고 생수를 받았다. 육신의 의식주를 구하는 일반적 생활 현장이 생수를 취해 신인교제, 신인결합, 신인 동거동행하여 자타구원 이루는 현장이다.(마6:33, 요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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